[미디어펜=석명 기자] 김주형이 순위를 확 끌어올린 반면 임성재는 순위가 뚝 떨어져 두 한국 선수의 희비가 엇갈렸다.

김주형은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 골프코스(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총상금 990만달러) 둘째날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를 쳤다.

1라운드에서 이븐파 공동 76위로 컷 탈락 걱정을 했던 김주형은 이날 선전으로 중간 합계 5언더파를 기록, 56계단이나 점프해 공동 20위로 올라섰다.

   
▲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 2라운드에서 순위를 공동 20위로 끌어올린 김주형. /사진=PGA 투어 공식 홈페이지


김주형은 지난해 26개 출전 대회에서 톱10에 한 번밖에 못 들고, 올 시즌에도 초반 출전한 6개 대회에서 모두 30위권 밖으로 밀려나며 장기간 침체에 빠져 있었다. 지난주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공동 18위로 모처럼 괜찮은 성적을 내더니 이번 대회 2라운드에서 다시 샷 감각을 살려내 상승세를 탔다. 공동 8위 그룹이 7언더파로 2타 차밖에 안돼 톱10 진입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반면 1라운드 3언더파, 공동 11위로 좋은 출발을 했던 임성재는 이날 버디 3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중간 합계 3언더파로 35계단 하락해 공동 46위가 됐다.

임성재는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1~3라운드 선두를 달리다 최종 공동 4위를 했다. 이번 대회도 첫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나 2라운드 부진으로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이경훈은 중간 합계 1오버파, 김성현은 6오버파로 컷 통과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 컷 통과 기준은 2언더파였다.

개리 우들랜드(미국)가 이날 7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13언더파로 1라운드 2위에서 선두로 치고 나갔다. 공동 2위 니콜라이 호이고르(덴마크), 잭슨 서버(미국·이상 10언더파)와는 3타 차다.

'디펜딩 챔피언'인 호주 교포 이민우도 이날 7언더파를 적어내 공동 31위에서 공동 4위로 뛰어올라 대회 2연패를 바라보게 됐다.

1라운드 선두였던 폴 워링(잉글랜드)은 1타를 잃으며 공동 11위(6언더파)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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