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부상 때문에 미국 무대 첫 시즌을 마이너리그에서 맞게 된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트리플A 개막전에서 멀티 출루하며 타점도 올리는 쏠쏠한 활약을 했다.

샌디에이고 산하 트리플A팀 엘파소 치와와스  소속 송성문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의 술터 헬스 파크에서 열린 2026 트리플A 개막전 새크라멘토 리버캐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와 경기에 2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을 기록했다.

   
▲ 트리플A 개막전에 출전해 2타점 적시타를 치는 등 멀티 출루를 한 송성문.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지난 시즌 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샌디에이고와 4년 총액 1500만 달러 계약을 맺은 송성문은 옆구리(내전근)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않아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에 들지 못했다.

일단 부상자 명단(IL)에 이름을 올리고 트리플A에서 재활 경기를 치르게 된 송성문은 이날 첫 경기부터 존재감을 드러냈다.

1회초 무사 1루의 첫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낸 송성문은 다음 타자의 병살타로 진루하지 못하고 아웃됐다. 3회초 두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팀이 2-1로 앞선 5회초 무사 만루에서 세번째 타석을 맞은 송성문은 상대 두번째 투수 마이클 버트랜드의 높은 커터를 받아쳐 2타점짜리 중전 적시타를 만들었다. 송성문의 트리플A 첫 안타와 첫 타점으로 엘파소는 4-1로 점수 차를 벌렸다.

6회초 2사 2루에서 삼진을 당한 송성문은 8회말 수비 들면서 클레이 던건과 교체됐다.

엘파소는 송성문이 적시타를 때린 5회초 대거 6점을 뽑아낸 것을 발판으로 9-3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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