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K팝 굿즈 확대…"명동점 ‘K트렌드 허브’로 확장"
수정 2026-03-31 15:13:28
입력 2026-03-30 11:07:13
김성준 기자 | sjkim11@mediapen.com
명동점 K팝 특화매장 ‘K-WAVE존’ 1월→3월 매출 120% 상승
BTS ‘아리랑’ 앨범 입고·빅뱅 콘서트 수요 겨냥 K팝 굿즈 확대
BTS ‘아리랑’ 앨범 입고·빅뱅 콘서트 수요 겨냥 K팝 굿즈 확대
[미디어펜=김성준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K-콘텐츠 확산에 맞춰 상품과 콘텐츠를 강화하며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을 글로벌 ‘K-트렌드 허브’로 확장한다고 30일 밝혔다.
![]() |
||
| ▲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내 K-WAVE존에 방탄소년단 '아리랑' 앨범과 퍼즐 굿즈가 진열된 모습./사진=신세계면세점 제공 | ||
신세계면세점은 오는 4월 그룹 빅뱅의 코첼라(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음악 축제) 무대를 앞두고 지드래곤 실사 굿즈 등 신규 상품을 강화한다.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빅뱅이 6년만에 코첼라 무대에 헤드라이너로 참여하는 만큼, 높아진 팬들의 기대감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빅뱅과 지드래곤 굿즈는 응원봉과 키링을 중심으로 지난 1월 입점 후 한달 만에 매출이 90% 증가했고, 이달 1~3주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103% 증가하는 등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신세계면세점이 지난 1월 명동점 11층에 오픈한 K-팝 특화매장 ‘K-WAVE존’은 8개 아티스트 굿즈를 판매하며 K-콘텐츠 기반 소비를 견인하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고 있다. 현재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빅뱅, 지드래곤(G-Dragon), NCT, 에이티즈, 베이비몬스터, 제로베이스원 등 다양한 K-POP 아티스트 굿즈를 선보이고 있으며, 지드래곤 캐릭터 ‘조앤프렌즈’(ZO&FRIENDS)와 방탄소년단 캐릭터 ‘BT21’·’타이니탄(TinyTAN)’ 등 캐릭터 IP 상품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K-WAVE존은 최근 방탄소년단 광화문 공연 수요와 맞물리며 3월 1~3주까지 매출이 1월 대비 120%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아티스트 IP굿즈는 공연 일정을 기점으로 매출과 고객 유입이 확대되는 특징을 보인다. 지난 13~19일 방탄소년단 콘서트를 앞두고 관련 굿즈 매출은 전주 동기 대비 약 430% 증가했다. 외국인 구매 고객 수는 전주 동기 대비 32% 증가했으며, 영국(200%), 미국(170%), 인도네시아(167%), 독일·호주(각 100%), 일본(38%) 등 다양한 국적의 고객 유입이 확대됐다.
K-팝 굿즈 구매를 계기로 식품과 패션 등 타 카테고리까지 소비하는 흐름도 나타난다. K-WAVE존이 있는 11층 내 식품존 ‘테이스트 오브 신세계’와 스트리트 패션 매장 10여 곳에서는 지난 일주일간(13~19일) 식품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97% 증가했고, 패션 카테고리 매출도 130% 증가했다.
김주원 신세계디에프 바이어는 “최근 글로벌 팬들이 K-콘텐츠 경험을 위해 한국을 찾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쇼핑까지 이뤄지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명동점은 글로벌 팬들이 찾는 콘텐츠 기반 소비 목적지로 자리잡고 있으며, ‘K-트렌드 허브’로서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