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바이오, 싱가포르 공공조달시장 뚫는다...공급망 다변화 '기회'
수정 2026-03-30 12:16:14
입력 2026-03-30 12:16:15
유태경 기자 | jadeu0818@naver.com
산업부·싱가포르 MTI 공동 웨비나...한-싱 공급망 파트너십 후속 조치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글로벌 바이오 허브인 싱가포르의 공공조달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이 넓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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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통상부 정부세종청사./사진=미디어펜 | ||
산업통상부는 30일 싱가포르 통상산업부(MTI),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공동으로 '싱가포르 의약품 공공조달시장 진출 지원 웨비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1월 체결된 '한-싱 공급망 파트너십(SCPA)'의 실무적인 후속 조치다. 양국은 지난 5월 바이오 산업을 우선 협력 분야로 선정하고 구체적인 기업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해 왔다.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의 물류·금융 허브이자 글로벌 바이오 거점으로 꼽힌다. 산업부는 이번 조달 시장 진출이 우리 기업들이 동남아 시장 전체로 뻗어 나가는 전략적 교두보가 될 것으로 봤다.
이날 웨비나에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20여 개사가 참여했다. 싱가포르 측은 현지 의료 환경과 상세 조달 절차, 입찰 요건, 제품 평가 기준 등 우리 기업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핵심 정보들을 공유했다.
산업부는 이번 행사를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연결하기 위해 체계적인 지원에 나선다. 코트라와 협력해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조달시장 맞춤형 컨설팅과 제품 등록 지원, 현지 유통사 매치메이킹 등 단계별 실무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진출 의사가 뚜렷한 기업은 싱가포르 정부 관계자와의 일대일 상담까지 주선하는 등 밀착 관리에 들어간다.
이재근 신통상전략지원관은 "싱가포르 조달 시장 진출은 우리 제약·바이오 기업이 글로벌 공급망 재편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첫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자 공급망 협력 채널을 풀가동해 우리 기업의 실질적인 수출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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