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국산 쌀증류주 변경, 아미노산 5종 첨가해 균형있는 맛 구현
차별점 전달 위해 '새로중앙박물관' 팝업도…"적극적 마케팅 전개"
[미디어펜=김성준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제로슈거 소주 '새로'를 리뉴얼하며 차별화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 롯데칠성음료 '새로' 신규 제품 패키지./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3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1월 말 자사 제로슈거 소주 ‘새로’의 첫 리뉴얼을 단행했다. 지난 2022년 출시된 새로는 작년 말 기준 누적 판매 8억 병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부드러운 소주를 선호하는 트렌드에 따라 새로를 리뉴얼하며 경쟁 브랜드와 차별화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제로 슈거 소주’라는 새로의 본질적 콘셉트는 유지하면서도 산뜻하고 부드러운 맛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기존 보리쌀증류주를 100% 국산 쌀증류주로 변경했다. 여기에 BCAA 3종(로이신·이소로이신·발린), 알라닌, 아르기닌 등 아미노산 5종을 첨가해 균형 있는 맛을 구현했다. 

새로만의 차별적인 이미지를 위해 패키지 디자인도 일부 변경했다. ‘새로구미’의 꼬리를 상징하는 병뚜껑 엠블럼에 브랜드 고유 색상인 민트색을 추가하고, 라벨 로고를 개선해 기존보다 가독성을 높였다. 또 라벨 속 구미호의 모습을 뛰는 자세로 변경해 역동적인 모습을 담았다.

롯데칠성음료는 리뉴얼한 ‘새로’의 차별점을 전달하기 위해 다음달 5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새로중앙박물관’ 팝업 스토어도 운영한다. ‘새로 소주 천년 비법서가 도난됐다’는 설정 아래 ‘새로중앙박물관’ 곳곳에 숨어있는 ‘새로 비법서’ 흔적을 찾아 비법서를 복원하는 줄거리로 구성됐으며, 방탈출 게임 체험 방식으로 운영된다.

‘새로 소주 천년의 비법서’에는 리뉴얼한 새로의 차별점인 ‘국산쌀 100% 증류주 첨가’, ‘아미노산 5종 첨가’ 및 ‘알코올 도수 15.7도’ 등 내용이 포함됐으며, 전시 도입부에서 도슨트로부터 비법서에 대한 설명이 진행된다. 나만의 새로 라벨과 미니어처 병을 만들 수 있는 굿즈존도 마련됐으며, 카페 ‘아우프글렛’과 협업해 선보이는 디저트와 함께 새로워진 ‘새로 술상’도 경험할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새로’ 출시 후 독창적인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소비자 접점을 강화해 왔다. 압구정에서 선보였던 ‘새로도원’은 5개월간 4만 명 이상 방문객이 다녀갔으며, '흑백요리사' 조서형 셰프와 협업한 메뉴는 ‘캐치테이블’ 평점 4.9점을 기록하는 등 호응을 얻었다. 세계적인 권위의 ‘2026 iF 디자인 어워드’와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공간·패키징 부문 수상하면서 한국적 곡선미를 살린 디자인과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등 브랜드의 심미성과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브랜드 앰배서더 캐릭터인 ‘새로구미’를 중심으로 한 스토리텔링도 기존 경쟁 소주 브랜드와 차별화되는 요소다. 한국 전래동화 속 구미호가 ‘새로’와 함께 ‘새로구미’로 다시 태어났다는 ‘소주 새로 탄생 스토리’를 시작으로, ‘새로’는 다양한 스토리를 담은 마케팅과 광고 캠페인을 이어나가며 독자적 세계관과 한국적 문화 요소를 담은 창작물을 선보여 왔다. 이 같은 제품 광고 캠페인은 ‘대한민국 광고대상’을 비롯해 '유튜브웍스', 'K디자인 어워즈' 수상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4월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 권위 광고제인 ‘스파익스 아시아’에서 크리에이티브전략 부문 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국내 소주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은 ‘새로’가 제로 슈거 소주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주 대표 주자로 자리잡기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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