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거의 3% 가까이 하락하며 527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 30일 코스피 지수가 거의 3% 가까이 하락하며 527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사진=김상문 기자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161.57포인트(-2.97%) 내린 5277.30에 장을 마쳤다. 지난 26일 이후 3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257.07포인트(-4.73%) 내린 5181.80으로 출발해 장 초반 5151.22까지 낙폭을 키웠으나 장중 낙폭을 줄여나갔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6.8원 오른 1515.7원을 가리켰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조1335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8거래일 연속 물량을 던졌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8988억원, 8813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113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과 이란 간 전쟁 확대 우려에 뉴욕증시가 하락하고 국제 유가가 급등하자 장 초반 급락세를 나타냈다. 미국 지상군이 이란에 상륙할 수 있다는 불안도 매도세를 키워간 모습이었다.

다만 장중 개인의 저가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지수 낙폭은 일부 축소된 모습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선 대장주 삼성전자(-1.89%)가 17만6000원대로 밀려났고, SK하이닉스(-5.31%)도 꽤 크게 조정을 받았다. 아울러 삼성바이오로직스(-4.73%), 한화에어로스페이스(-2.02%), 두산에너빌리티(-3.98%) 등도 떨어졌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93%), 삼성SDI(1.73%), LG화학(2.88%) 등 이차전지주는 유가 급등에 전기차 수요가 증가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주가가 올랐다.

업종별로는 증권(-6.32%), 의료정밀(-4.20%), 금융(-4.04%) 등 대다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종이목재(0.62%) 정도가 올랐으나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한편 코스닥 지수도 전장보다 34.46포인트(-3.02%) 내린 1107.05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20조7730억원, 9조8460억원으로 나타났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