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태경 기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모잠비크 농촌지역 재생에너지 활용 사업이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열린 제44차 녹색기후기금(GCF) 이사회에서 승인됐다고 30일 밝혔다.

   
▲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로고./사진=한국환경산업기술원


GCF는 개발도상국 기후변화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기구로, 선진국 자금을 모아 기후대응 사업에 투자하는 역할을 한다. 우리나라도 녹색기후기금 회원국이며 재정에 기여하고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있다.

환경산업기술원이 개발을 지원한 이 사업은 이르면 올해부터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며, 총 사업 규모는 4205만 유로(한화 약 730억 원)에 이른다. 지원금은 모잠비크 농촌 마을의 태양에너지 전력망을 300~400개 규모로 확충하고, 현지 기관들의 관련 사업 기획과 이행 역량을 강화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환경산업기술원에 따르면 이 사업으로 농촌 마을 디젤 발전기가 태양에너지 전력망으로 대체되면 온실가스를 총 40만 톤(tCO2eq) 감축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농업 생산과 양수 발전에 전력을 확대 공급할 수 있게 돼 농촌 인구 약 6만6000명의 물과 식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고, 모잠비크의 기후위기 적응력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환경산업기술원은 2016년부터 개발도상국 기후대응 사업을 발굴하고 타당성 조사, 사업구조 설계, 국제기금 제안서 작성 등 사업 개발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해외 기후사업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