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노원점에 프리미엄 식료품점 ‘레피세리’
수정 2026-03-31 12:47:06
입력 2026-03-31 12:47:09
김성준 기자 | sjkim11@mediapen.com
50만 인구 ‘장보기 상권’ 겨냥…공간 최적화 및 ‘신선 미식 컨텐츠’ 선봬
[미디어펜=김성준 기자] 롯데백화점이 노원점 지하 1층에 550평 규모 동북 상권 최대 프리미엄 식료품점 ‘레피세리’를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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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노원구 롯데백화점 노원점 지하 1층에 문을 연 프리미엄 식료품점 '레피세리' 전경./사진=롯데백화점 제공 | ||
레피세리는 롯데의 ‘L’과 식료품점을 의미하는 프랑스어 ‘에피세리(épicerie)’의 합성어로, 최고급 식자재를 취급하는 프리미엄 식료품점이다. 지난 2023년 인천점에 처음으로 연 ‘레피세리’가 간편함을 추구하는 ‘키친 클로징’에 초점을 맞췄다면, 노원점 ‘레피세리’는 여기에 ‘취향형 신선 미식’ 개념을 더한 ‘신선 미식 전문관’이다.
롯데백화점은 50만 배후 인구를 가진 노원의 장보기 상권을 겨냥해, 레피세리를 ‘고품격 장보기 공간’으로 특화했다. 신선 식품 구매 주기, 구매 수량, 구매 우선순위 등 고객 구매 패턴을 분석해, 구매 빈도가 가장 높은 초신선 제철 및 소포장 과일은 전면 배치했다. 집에서 바로 먹을 수 있는 반찬 코너는 출구 쪽에 배치하는 등 고객 니즈에 맞춰 장보기 동선을 설계했다.
롯데배화점은 ‘계절의 감각’을 반영한 인테리어로 장보기에 ‘감성 품격’도 더했다. 인천점에 처음 선보였던 레피세리 고유의 고급스러운 정체성은 유지하면서, 우드 톤 색감, 대리석 등 고급 마감재로 차별화해 ‘고품격 장보기 공간’을 구현했다.
레피세리에서 선보이는 ‘신선 미식 콘텐츠’는 고객 취향 세분화를 통해 ‘신선 버라이어티’를 확보했다. 신선 식품 선택 기준, 조리법, 음용 방식 등 고객의 취향 데이터를 종합하고, 전문가들을 통한 대규모 시음 평가를 통해 미식 콘텐츠를 다각화했다. 한우는 ‘맛의 등급’을 기준으로 ‘엘프르미에 한우’와 ‘레피세리 한우’ 등 3단계로 차별화했으며, 과일 영역에서는 상품 소싱 방식을 산지 중심에서 ‘우수 생산자 중심’으로 전환한 ‘위드 파머(With Farmer)’ 브랜드를 새롭게 론칭한다.
또한 건강 정보를 스스로 탐색하고 관리하는 ‘건강지능(HQ)’ 트렌드를 고려해, 그로서리 상품군에서는 ‘베러 푸드존’을 최초로 선보인다. 베러 푸드존에서는 고영양 제품은 ‘업(UP)’, 저혈당 및 저칼로리 제품은 ‘다운(DOWN)’, 유기농 및 인기 제품들은 ‘오가닉 앤 트렌디(ORGANIC & TRENDY)’ 세 가지로 세분화해 직관적인 상품 선택이 가능하도록 했다. ‘UP존’에서는 프리미엄 두유를 비롯해 다양한 영양 간식을 총망라하고, ‘DOWN존’에서는 저칼로리 건강 의료식 ‘샐리쿡’, 저당 소스 라인업을 갖춘 ‘마이노멀’ 등 상품을 선보인다.
식품 콘텐츠를 ‘경험형 신선 콘텐츠’로 구현한 ‘다이내믹 프레시’도 노원점 레피세리의 차별화 요소다. 수산에서는 ‘사조’와 손잡고 ‘라이브 스시바’를 선보인다. ‘셰프의 오마카세’, ‘참치 잡는 날’ 등 특화 이벤트를 통해 상품화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양념 생선 및 탕 요리를 위해 생선, 야채, 양념 조합을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즉석 수산 HMR 코너도 운영한다.
이밖에도 대치동 유명 반찬 전문점인 ‘맛있는 찬’과 협업해 만든 프리미엄 반찬 플랫폼 ‘한식 아카이브’를 최초로 선보인다. 170여종의 프리미엄 반찬을 갖춘 한식 아카이브에서는12종 나물과 8종 전류 등을 직접 선택해 담을 수 있는 셀프바를 운영한다. 또 피스타치오, 아몬드 등을 즉석에서 갈아 견과류 버터를 만들어 볼 수 있는 ‘피넛 페이스트존’을 운영하고, 매달 1일 착유해 단 한 달 간만 한정 판매해 신선함을 담보하는 ‘일일(一日) 참기름, 들기름’도 최초로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노원점 레피세리 오픈으로 동북 상권 최대 ‘미식 랜드마크’ 완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선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와인, 위스키, 전통주 등 주류 특화 공간인 ‘엘비노(L.VINO)’를 조성하는 한편 ‘밀도’, ‘드레스바이콤비니’ 등 인기 F&B 매장을 차례로 열었다. 올 하반기에는 전국구 유명 맛집과 스타 셰프 협업 F&B 콘텐츠 등을 갖춘 프리미엄 푸드홀 및 디저트 전문관도 선보일 계획이다.
양성진 롯데백화점 신선식품 부문장은 “노원점 레피세리는 신선 식품을 취급하는 프리미엄 식료품점이라는 공간의 한계를 넘어, 개인의 취향에 최적화된 1대1 맞춤형 신선 미식 플랫폼을 구현하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레피세리를 취향 큐레이션과 현장의 생동감을 갖춘 진화형 슈퍼마켓으로 고도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