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제53회 상공의 날’ 기념식 개최
경제 성장 주역인 상공인‧근로자 264명 포상
[미디어펜=박준모 기자]“기업의 성장이 일자리와 민생으로 이어지고, 그 온기가 사회 구성원 모두의 성장으로 확산되도록 국민경제 전체의 목소리를 담는 경제단체로 거듭나도록 하겠다.”

31일 상의회관에서 열린 ‘제53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대한상의가 달라지겠다”며 이 같은 의지를 밝혔다. 

   
▲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제53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 제공


최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변화에 진정성 있게 응답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지역 균형 발전과 청년 일자리 창출, 기후위기 대응과 같은 국가적 과제에 대한상의가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하겠다”며 “그 과정에서 기업을 둘러싼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투명하게 소통하며, 공익적 시각을 정책 활동의 최우선 기준으로 삼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기존의 익숙한 방식과 관성을 뛰어넘어 굳건한 의지로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내비쳤다. 그는 “중동사태로 인해 최근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외 환경이 쉽지만은 않다”며 “첫 번째 상공의 날 행사가 열렸던 1974년에도 지금과 같았다. 1차 오일쇼크로 에너지 수급이 막히고, 치솟는 물가로 어려움을 겪던 시기였습다”고 회고했다. 

이어 그는 “그 속에서도 선배 상공인들은 멈추지 않았다. 기술 혁신과 생산성 향상에 매진했고, 그 뚝심과 실행력이 지금 한국 경제를 만든 토대가 됐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반도체와 자동차, 조선, 방산부터 문화콘텐츠에 이르기까지 세계가 주목하는 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여기에 AI 전환이라는 파도에 다시 한번 올라 탄다면, 지금의 상황은 도전이 아니라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정부도 올해를 ‘경제 대도약의 원년’으로 선언하고, R&D 예산 확대와 국민성장펀드 조성 등 전략산업에 대한 과감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며 “이러한 정책적 뒷받침에 선배 상공인들이 항상 그래왔듯이 이제는 우리가 그 도전을 이어가야 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상공인과 근로자 264명에게 산업훈장과 산업포장, 대통령 표창 등이 수여됐다. 

끊임없는 도전의 역사, 함께 여는 위대한 도약’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기념식에는 최태원 회장은 물론 김민석 국무총리,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을 비롯해 전국상공회의소 회장, 유공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미디어펜=박준모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