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고가치 데이터 개방 확대… 여객선 정보 서비스 연계로 체감도 높여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공공데이터 개방과 활용 성과를 바탕으로 2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았다. 데이터 개방 확대와 서비스 연계를 통해 실제 이용 건수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 ‘네이버 길찾기’ 서비스를 이용해 목포~제주도까지 경로를 검색한 화면./사진=KOMSA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1일 행정안전부의 2025년 공공데이터 제공·운영 실태평가에서 최고등급인 ‘매우 우수’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684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공기업·준정부기관이 전체 유형 중 가장 높은 평균 점수를 기록한 가운데, 준정부기관 57곳 중 18곳만 ‘매우 우수’를 받았다.

공단은 지난해 공공데이터 품질인증에서 최고등급을 받은 데 이어, 전자정부 성과관리 수준진단에서도 전 영역 만점을 기록했다. 이번 평가까지 2년 연속 최고등급을 달성하며 데이터 관리와 활용 역량을 입증했다.

공공데이터 제공·운영 실태평가는 △개방·활용 △품질 △관리체계 등 3개 영역 10개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해 5개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AI 시대에 대응한 ‘AI 친화·고가치 데이터 개방’ 항목이 새롭게 반영됐다. 공단은 연안여객선 교통정보 등 국가중점데이터 14종과 선박 좌초·좌주 위험해역 정보 등 AI·고가치 데이터 4종의 개방을 확대해왔다.

일부 제한 데이터는 가명처리를 통해 활용 범위를 넓혔다. 그 결과 공공데이터포털 기준 데이터 활용 건수는 2024년 6724건에서 2025년 6만760건으로 9배 이상 증가했다.

공단이 개방한 연안여객선 교통정보는 네이버 지도 여객선 길찾기 서비스와 연계돼 섬 주민과 이용객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있다. 공단은 연내 카카오 지도 등으로 서비스 연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양교통 혼잡도 데이터가 행정안전부 ‘AI·고가치 공공데이터 TOP 100’에 선정됨에 따라 추가 개방도 추진할 방침이다.

김준석 이사장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AI·고가치 공공데이터를 지속 발굴하고 민간 활용 기반을 넓혀 해양교통안전 서비스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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