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느와르 '파문'서 이솜·김준한·김종수와 호흡...4월 크랭크 인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배우 변요한이 백년가약을 맺고 법적 유부남이 된 후 첫 영화로 범죄 드라마 '파문'(가제)을 선택했다. 최근 가수 겸 배우 티파니 영과 혼인신고를 마치며 인생의 새로운 2막을 연 변요한은, 가정의 안정 속에서 더욱 깊어진 연기 내공을 스크린에 쏟아낼 준비를 마쳤다.

영화 '파문'은 대대로 위험한 불법 사업을 이어온 '예동 권씨' 집안의 종손이 사망한 뒤, 새로운 후계자 자리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가족 내부의 균열과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 최근 티파니 영과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유부남이 된 변요한이 차기작으로 범죄 느와르 '파문'을 골랐다. 첫 대본 리딩 때의 진지한 모습. /사진=(주)바이포엠스튜디오 제공

변요한은 극 중 집안의 온갖 잡일을 도맡아 처리해온 '박기태' 역을 맡았다. 박기태는 어린 시절부터 형제처럼 자란 권도영(김준한 분)이 무사히 후계자 자리를 승계할 수 있도록 가장 선두에서 행동하는 충직하면서도 거친 인물이다. 

결혼 후 첫 작품인 만큼, 변요한이 보여줄 박기태의 묵직한 카리스마와 책임감 있는 연기에 영화계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

변요한과 대립하거나 협력하며 극을 이끌어갈 라인업도 화려하다. 

배우 이솜은 가업에 환멸을 느끼고 독립했다가 아버지의 죽음 이후 집안의 기류를 읽어내며 다툼의 중심에 서게 된 장녀 '권소현'으로 분한다. 또한 김준한은 실력을 인정받지 못해 가문 어른들의 의심을 받는 종손 '권도영' 역을 맡아, 친구 기태와 동생 소현 사이에서 꿈틀대는 야망을 섬세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여기에 베테랑 김종수가 후계자 자리를 노리는 작은아버지 '권병렬' 역으로 합류해 조카들을 위협하는 서늘한 긴장감을 더한다.

   
▲ '파문'에서 변요한과 호흡을 맞출 김준한(사진 위 오른쪽), 김종수(사진 아래 왼쪽), 그리고 이솜./사진=(주)바이포엠스튜디오 제공

이번 작품은 넷플릭스 영화 '굿뉴스'를 제작한 스타플래티넘의 신작으로, 신예 김선경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그리고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의 변성현 감독이 공동 각본가로 참여해 장르적 완성도를 높였다는 점이 기대를 모은다. 

김선경 감독은 전통적인 가부장 질서와 가족 내부의 권력 구조를 집요하게 파고들며 인물 간의 심리적 균열을 섬세하게 포착할 계획이다.

최근 진행된 대본 리딩 현장에서 변요한은 '새신랑'의 밝은 모습은 잠시 접어둔 채,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해 현장 분위기를 압도했다는 후문이다. 이솜, 김준한 등 동료 배우들과의 첫 호흡에서도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하며 영화의 완성도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었다. 

한 가정을 이끄는 가장으로서, 그리고 한국 영화계를 이끄는 주연 배우로서 변요한이 선보일 '파문'은 4월 크랭크인을 거쳐 2027년 극장가에서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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