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49TOPS NPU 탑재… 성능·배터리·가격 경쟁력까지 잡았다
[미디어펜=배소현 기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한 노트북 신제품 ‘갤럭시 북6’를 국내에 선보이며 AI PC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 삼성전자가 최신 프로세서 탑재로 성능과 완성도를 높인 AI PC '갤럭시 북6'를 1일 국내 출시한다./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갤럭시 북6’를 출시하고, 기존 ‘갤럭시 북6 울트라’와 ‘갤럭시 북6 프로’에 이어 시리즈 풀 라인업을 완성했다고 1일 밝혔다.

신제품은 16형과 14형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되며, 세부 사양에 따라 160만 원대부터 250만 원대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구성됐다. 색상은 그레이와 실버 두 가지다.

‘갤럭시 북6’는 인텔 최신 프로세서를 탑재해 멀티태스킹과 AI 기반 작업 성능을 강화했다. 특히 최대 49TOPS 수준의 NPU를 적용해 전작 대비 AI 연산 성능을 크게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이미지 편집, 실시간 번역 등 갤럭시 AI 기능을 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배터리 효율도 개선됐다. 전력 관리 최적화를 통해 완충 시 최대 24시간 동영상 재생이 가능해 장시간 외부 사용 환경에서도 활용도를 높였다.

디자인은 기존 시리즈와 동일하게 대칭 구조를 기반으로 한 미니멀한 스타일을 유지했다. 중앙 정렬 터치패드와 투톤 키보드가 적용됐으며, 14형 기준 1.43kg의 가벼운 무게와 14.9mm 두께로 휴대성을 강화했다.

확장성도 눈에 띈다. USB-C와 USB-A 포트를 각각 2개씩 지원하고 HDMI, 마이크로SD, 유선 LAN 포트까지 탑재해 별도 허브 없이 다양한 기기 연결이 가능하다.

사용 경험 측면에서는 AI 기능이 핵심이다. ‘AI 컷아웃’ 기능으로 이미지 배경을 손쉽게 제거할 수 있으며, 선택한 텍스트를 즉시 번역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또한 자연어 입력만으로 PC 내 파일 검색이나 설정 변경도 가능하다.

고성능 모델도 선택지를 넓혔다. 삼성전자는 기존 외장 GPU 모델 외에도 인텔 내장 그래픽 기반 신규 모델을 추가해 다양한 수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초기 구매 부담을 낮추는 ‘AI 구독클럽’도 확대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한 PC 구매는 전 분기 대비 약 3배 증가했으며, 삼성스토어 구매 고객 4명 중 1명이 이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독 상품은 최대 48개월까지 제공되며, 무상 수리와 파손 보상 등 유지 관리 혜택이 포함된다.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갤럭시 북6'는 뛰어난 퍼포먼스와 '갤럭시 AI'를 기반으로 플래그십급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제품"이라며, "'갤럭시 북6'과 함께 일상 전반에서 폭넓은 AI 경험을 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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