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통해 KIARA Multi Asset Allocation Fund 2 지분 전량 확보
해외 투자 거점 활용해 글로벌 자산 배분 강화 및 해외 수익 다각화 포석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싱가포르 계열사 펀드에 대규모 자금을 수혈하며 글로벌 투자 보폭을 넓힌다. 단순한 자금 투입을 넘어 해외 수익 다각화와 글로벌 자산 배분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려는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 한국투자증권이 싱가포르 계열사 펀드에 대규모 자금을 수혈하며 글로벌 투자 보폭을 넓힌다. /사진=한국투자증권 제공


1일 한국금융지주는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이 싱가포르 집합투자업체인 'KIARA Multi Asset Allocation Fund 2'의 주식 30만주를 약 4540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주식 취득 이후 한국투자증권의 해당 펀드 지분율은 100%가 된다.

한국금융지주는 이번 주식 취득 목적에 대해 펀드 출자를 통한 수익성 추구라고 밝혔다. 국내 증시 변동성이 커지고 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아시아 금융 허브인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삼아 안정적인 해외 수익 창출구를 마련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특히 해당 펀드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다양한 자산군에 자금을 분산하는 멀티에셋 자산배분 전략을 취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금융 시장의 변동성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수익률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여진다. 

증권가에서는 한국투자증권이 이번 대규모 자금 투입을 마중물 삼아 해외 대체투자와 글로벌 펀드 운용 부문의 외형 확장에 본격적인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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