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수당·휴가 지원책 마련…현지 대응 TF로 비상 체계 점검
[미디어펜=조태민 기자]중동 지역 정세 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SGC E&C가 사우디아라비아 현장 임직원 지원에 나섰다. 현장 근무자의 안전과 심리적 안정을 최우선에 두고 특별수당과 휴가 지원, 비상 대응 체계 점검 등 후속 조치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 SGC E&C 대표이사 명의로 사우디아라비아 현장 임직원들에게 전달된 메시지./사진=SGC E&C


SGC E&C는 사우디아라비아 현장에서 근무 중인 임직원 전원에게 특별수당을 매달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 가족과 함께 재충전할 수 있도록 국내 호텔 숙박권과 항공권을 지원하고, 별도의 동남아시아 해외여행 상품권도 제공할 예정이다.

회사는 최근 중동 정세가 급박하게 전개되는 상황을 고려해 현지 임직원 지원책을 다각도로 마련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 현장 임직원을 대상으로 대표이사 명의의 격려 메시지를 전달한 바 있다. 이후 비상상황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현지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간 일일 미팅도 운영 중이다. 회사가 현지에서 취할 수 있는 대응 방안을 점검하는 한편, 임직원 안전과 생활 지원을 위한 추가 대책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내 비상 연락망 역시 다시 점검하며 현지 소통 체계도 강화했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복지 지원을 넘어, 불안정한 외부 변수 속에서도 현장 인력 관리와 안전 대응을 동시에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해외 플랜트 사업의 경우 현장 인력의 안전과 사기 유지가 사업 안정성과도 직결되는 만큼, 회사 차원의 선제 대응이 중요하다는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창모 SGC E&C 대표이사는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도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이행하며 책임을 다해주고 있는 임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필요한 조치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현지 임직원의 불안감을 덜어주고 심리적 안정을 유지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 체계를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GC E&C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7400억 원 규모 에틸렌·프로필렌 설비 공사, 2800억 원 규모 아이소프로필 알코올 설비 공사, 2700억 원 규모 EVA 설비 공사, 2400억 원 규모 PDH·PP 설비 공사 등 총 4개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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