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빚 없는 추경으로 민생 회복"...민주 '환호' vs 국힘 '침묵'
수정 2026-04-02 16:06:38
입력 2026-04-02 16:06:47
김주혜 기자 | nankjh706@daum.net
민주당 기립 환호 속 7차례 박수...국민의힘은 침묵으로 일관
"국채 없는 추경으로 민생 안정" 강조...위기 극복엔 협치 촉구
연설 뒤 야당석 먼저 찾아 악수...송언석·주호영 의원과도 인사
"국채 없는 추경으로 민생 안정" 강조...위기 극복엔 협치 촉구
연설 뒤 야당석 먼저 찾아 악수...송언석·주호영 의원과도 인사
[미디어펜=김주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일 국회를 찾아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당부하는 시정연설을 했다. 이날 본회의장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열렬한 환호와 야당인 국민의힘의 냉담한 침묵이 교차하며 극명한 온도 차를 보였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10분께 본회의장에 입장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일제히 기립해 박수를 치며 이 대통령을 맞이했다. 이 대통령은 미소를 띤 채 민형배·한준호·이해식·박성준 의원 등 민주당 의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연단으로 향했다.
반면 국민의힘 의원들은 자리에 앉은 채 박수를 치지 않았으며 이 대통령의 입장이 길어지자 일부 좌석에서는 "뭐 하는 거냐"는 불만 섞인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 |
||
| ▲ 이재명 대통령이 4월 2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26조 2000억 원 규모의 ‘전쟁 추가경정예산안’ 관련 시정연설에 앞서 민주당 의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 | ||
연단에 오른 이 대통령은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허리 숙여 인사한 뒤 여야 의석을 향해 각각 목례했다. 민주당 쪽에서는 환호성이 터져 나왔으나 국민의힘 쪽에서는 별다른 반응이 없었다.
이 대통령은 약 20분간 이어진 연설에서 이번 추경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추경안은 국채를 발행하지 않는 '빚 없는 추경'이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추경 예산은 농축수산물 할인과 문화 분야 지원 확대 등 민생 안정에 집중 투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이 주요 대목을 강조할 때마다 민주당석에서는 총 7차례 이상의 박수가 쏟아졌으나 국민의힘 의원들은 침묵을 지켰다.
특히 이 대통령은 중동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위기를 언급하며 국민적 통합을 호소했다. 이 대통령은 "현재의 위기는 언제까지 지속될지 모를 거대한 폭풍우와 같다"며 "기름 한 방울이라도 아끼고 비닐봉지 하나라도 허투루 쓰지 않는 배려와 극복 의지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 |
||
| ▲ 이재명 대통령이 4월 2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26조 2000억 원 규모의 ‘전쟁 추가경정예산안’ 관련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 | ||
이어 국민의힘 의석을 응시하며 "국가적 위기 앞에 오직 국민과 나라를 위한 충정으로 정부와 국회, 여와 야가 손을 맞잡고 나아가자"고 초당적 협력을 요청했다.
연설을 마친 이 대통령은 연단 아래로 내려와 국민의힘 의석 쪽으로 가장 먼저 발걸음을 옮겼다. 이 대통령은 김재섭·김용태 의원을 시작으로 국민의힘 의원들과 차례로 악수했다. 국민의힘 의원들도 이때는 자리에서 일어나 악수에 응했다. 이 대통령은 주호영 의원과 악수하며 잠시 대화를 나눴고 송언석 원내대표와도 인사를 나눴다.
이후 이 대통령은 본회의장 뒷길을 돌아 민주당 의석으로 이동했다. 정청래 당대표를 비롯해 조승래 사무총장, 김현 의원 등과 인사를 나눴으며 박주민 서울시장 예비후보의 셀카 촬영 요청에도 웃으며 응했다.
이 대통령은 조국혁신당의 이해민·서왕진 의원 등 소수 야당 의원들과도 악수한 뒤 퇴장 직전 다시 한번 의장석을 향해 고개 숙여 인사하고 본회의장을 떠났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 대통령이 퇴장할 때까지 자리를 지키며 박수를 보냈다.
![]() |
||
| ▲ 이재명 대통령이 4월 2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26조 2000억 원 규모의 ‘전쟁 추가경정예산안’ 관련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 | ||
![]() |
||
| ▲ 이재명 대통령이 4월 2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26조 2000억 원 규모의 ‘전쟁 추가경정예산안’ 관련 시정연설에 앞서 민주당 의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 | ||
![]() |
||
| ▲ 이재명 대통령이 4월 2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26조 2000억 원 규모의 ‘전쟁 추가경정예산안’ 관련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 | ||
![]() |
||
| ▲ 이재명 대통령이 4월 2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26조 2000억 원 규모의 ‘전쟁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을 마치고민주당 의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 | ||
![]() |
||
| ▲ 이재명 대통령이 4월 2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26조 2000억 원 규모의 ‘전쟁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을 마치고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 | ||
![]() |
||
| ▲ 이재명 대통령이 4월 2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26조 2000억 원 규모의 ‘전쟁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을 마치고우원식 국회의장과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