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특징주] 유가 폭등에 반도체주 혼조...마이크론 조정, 인텔 급등
수정 2026-04-03 04:47:17
입력 2026-04-03 04:47:28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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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일(현지시간) 이란 전쟁 격화 우려로 국제유가가 다시 폭등하면서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혼조를 보였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전쟁 관련 대국민 연설에 대한 실망감으로 국제유가가 폭등하자 반도체주가 혼조를 보였다.
2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메모리 대표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오후 3시30분 현재 0.60% 밀린 365 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간은 급등에서 밀려난 모습이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지난달 19일 실적발표 이후 주가가 폭락했으나 전쟁 종결 기대감에 31일부터 이틀 연속 치솟았다.
반도체 장비주는 급락했다. 핵심인 ASML은 3.50%,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는 1.40%, 램리서치는 1.70% 각각 떨어졌다.
다우지수 편입 종목인 TSMC도 0.60% 하락했다.
반면 컴퓨터 중앙처리장치(CPU)를 생산하는 인텔은 4.50% 급등하면서 전날의 폭등세를 이어갔다.
인텔은 전날 자산운용사인 아폴로에 매각했던 아일랜드 팹34 공장지분 49%를 142억 달러에 다시 사들여 100% 소유권을 확보했다고 발표하면서 8% 넘게 급등한데 이어 이날도 모멘텀을 이어갔다.
인공지능(AI) 반도체주도 일제이 올랐다. 엔비디아는 0.70%, AMD는 3% 각각 올랐다.
이날 반도체주가 전날의 랠리에서 벗어나 혼조를 보인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국민 연설에서 전쟁을 2~3주 더 지속하면서 강력한 타격을 통해 이란을 석기시대로 돌려놓겠다고 밝히면서 국제유가가 폭등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5월물은 11.41% 뛴 배럴당 111.54달러에 마감했다. 또 브렌트유 6월물도 7.78% 오른 배럴당 109.03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란 국영 매체가 오만과 함께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을 '감시'하는 협정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하면서 호르무즈 개방 기대감에 증시의 낙폭은 축소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