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SBA 커뮤니케이션스가 매각을 포함한 전략적 옵션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폭등했다 (자료사진, SBA 커뮤니케이션스 홈페이지서 갈무리)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의 대표적인 무선통신 인프라(통신타워) 업체인 SBA 커뮤니케이션스(SBAC)가 매각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폭등했다.

2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SBA커뮤니케이션스는 18.93% 치솟은 204.04 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블룸버그 통신 등은 SBA 커뮤니케이션스가 대형 인프라 펀드들로부터 예비 인수 관심을 받은 후, 매각을 포함한 여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자문사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여러 대형 인프라 펀드들이 이 무선 통신 타워 운영사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현재 논의는 초기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가 최근 실적 발표에서 주당 가용현금흐름(AFFO)이 13% 증가하고 배당금이 인상된 점, 라틴 아메리카에서 7,000개 이상의 타워를 인수하며 성장세를 지속하는 점 등도 매각 검토 소식과 맞물려 주가에 모멘텀이 됐다.

SBA커뮤니케이션스는 미국의 대표적인 무선 통신 인프라(통신 타워) 운영 기업이다. 이동통신사들이 안테나를 설치할 수 있도록 '철탑'이나 '기지국 부지'를 빌려주는 일종의 부동산 임대업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5G 네트워크 확산으로 통신사들이 더 많은 안테나 설치가 필요해지면서, SBA커뮤니케이션스의 인프라 가치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SBA커뮤니케이션스 주가가 폭등하면서 동종 업체인 크라운 캐슬은 4.89%, 아메리칸 타워는 1.58% 각각 상승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