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026 월드컵 파워랭킹 48팀 중 44위, 英매체 충격적 평가…홍명보호 경기력으론 반박불가
수정 2026-04-03 10:10:47
입력 2026-04-03 10:10:58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축구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참가 48개 팀 가운데 서열 44위로 최하위권이라는 영국 매체의 충격적인 평가가 나왔다. 월드컵 11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한 한국이 너무 무시당한 듯 하지만, 최근 보여준 한국 축구대표팀 홍명보호의 경기력으로는 반박하기 힘든 것도 사실이다.
영국 유력 매체 가디언은 2일(한국시간)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 오른 48개 팀의 전력과 최근 전적 등을 분석해 파워랭킹 순위를 매겨 공개했다. 한국은 48개 팀 중 44위로 아주 낮게 평가됐다. 한국보다 순위가 아래인 팀은 카보베르데(45위), 사우디아라비아(46위), 아이티(47위), 퀴라소(48) 등 4개국뿐이어서 충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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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축구의 파워랭킹이 2026 월드컵 본선 진출 48개팀 가운데 44위밖에 안된다는 평가가 나왔다. 사진은 최근 열린 오스트리아전(한국 0-1 패배) 당시 한국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SNS | ||
한국을 44위로 꼽은 가디언은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LAFC)의 주전 기용을 게속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아직 논의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답했다. 이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질문이었다"며 한국대표팀 주장이자 에이스 손흥민의 경기력을 둘러싼 최근 논란부터 전했다.
이어 "하지만 (한국대표팀의) 걱정거리는 손흥민뿐만이 아니다. 한국은 (3월 A매치 첫 경기) 코트디부아르에 0-4로 대패했다. 이런 상황은 홍명보 감독이 처음 월드컵을 지휘했던 2014 브라질 월드컵의 참담했던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는 우려를 불렀다"고 한국의 코트디부아르전 참패를 언급했다. 2014 월드컵 당시 한국은 조별리그 1무 2패의 부진으로 탈락했다.
한국대표팀과 홍명보 감독의 아픈 기억을 되짚은 가디언은 "소속팀에서 스리백 전술을 사용하지 않는 수비수들로 스리백 전술을 구사한 것이 논란이었다. (3월 A매치 두번째 경기) 오스트리아전에서는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또 0-1로 패하면서 공격과 수비 모두 많은 의문점만 남겼다. 현 시점에서 결코 바람직한 결과는 아니다"라고 현재 한국대표팀이 처한 현실을 비판적오르 평가했다.
48개국 참가로 확대된 이번 2026 월드컵에서 한국은 조별리그 통과 그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월드컵 이전 마지막 공식 A매치 평가전 두 경기에서 너무나 실망스런 모습만 보였다. 익숙하지 않은 스리백 수비 전술은 허술해 거듭된 실점으로 이어졌고, 에이스 손흥민이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자 2연전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하며 무기력하게 패했다.
한국 축구는 월드컵 본선에 처음 명함을 내민 카보베르데, 퀴라소와 함께 파워랭킹 최하위권으로 평가받았다. 아시아권에서 본선에 진출한 9개 팀 가운데도 사우디아라비아보다만 순위가 앞섰을 뿐 8번째다. 사상 처음 월드컵에 나서는 우즈베키스탄(34위), 요르단(42위)보다 한국의 파워랭킹이 떨어진다는 평가는 무척 자존심 상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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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 월드컵 개막을 2개월여 앞둔 시점에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이 기대에 훨씬 못미치는 경기력을 보여줘 우려스럽다. /사진=대한축구협회 | ||
월드컵에서 한국과 같은 A조에 속한 멕시코는 파워랭킹 16위, 남아프리카공화국은 29위, 유럽 플레이오프를 거쳐 합류한 체코는 35위로 모두 한국보다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파워랭킹대로라면 한국은 조별리그 통과가 난감한 상황이다. 2개월여밖에 남지 않은 월드컵까지 홍명보 감독이 어떤 대비책을 내놓을지 축구팬들이 날카로운 시선으로 주시하고 있다.
한편, 3월 A매치에서 스코틀랜드와 강호 잉글랜드를 잇따라 1-0으로 꺾은 일본은 파워랭킹 8위로 월드컵 본선 8강 전력은 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으로선 부러울 뿐이다.
파워랭킹 1위로는 프랑스가 꼽혔다. 프랑스는 최근 발표된 FIFA 랭킹에서도 1위로 올라서 가장 강력한 월드컵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스페인이 2위,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팀 아르헨티나는 3위로 평가됐다. 브라질, 포르투갈이 4, 5위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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