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렉스·쓰리브룩스테라퓨틱스 선정…파이프라인 확장 박차
[미디어펜=박재훈 기자]SK바이오팜이 중추신경계(CNS) 혁신 신약 개발 분야에서 유망 스타트업과의 동반 성장을 가속한다.

3일 SK바이오팜은 서울바이오허브와 함께 추진 중인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노보렉스와 쓰리브룩스테라퓨틱스 등 2개 스타트업을 선정하고 협약식을 열었다고 전했다.

   
▲ (사진 왼쪽부터) 김현우 서울바이오허브 센터장, 김성영 쓰리브룩스테라퓨틱스 대표, 강해라 서울시 첨단산업과 과장, 손우성 노보렉스 대표, 황선관 SK바이오팜 R&D부문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SK바이오팜


이번 협약은 지난해 11월 체결한 SK바이오팜–서울바이오허브 간 오픈이노베이션 MOU의 첫 구체적 성과로 국내 연구개발(R&D)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의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AI 기반 구조 분석 기술을 적용하는 노보렉스는 파킨슨병 주요 타깃 단백질인 LRRK2 저해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자사의 글로벌 임상 및 개발 경험을 접목해 전임상 단계부터 경쟁력 있는 차세대 정밀 치료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구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쓰리브룩스테라퓨틱스는 자가포식 활성화를 통해 세포 내 노폐물 제거를 유도함으로써 알츠하이머 등 퇴행성 뇌질환의 근본 원인에 접근한다. 이는 SK바이오팜이 집중 육성 중인 신경면역 및 뇌 생태계 개선 분야와 맞닿아 있어, 양측의 기술 역량이 결합될 경우 새로운 CNS 치료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선정된 스타트업 2곳은 향후 1년간 SK바이오팜 연구진의 밀착 자문을 통해 기술 실증(PoC), 임상 진입 전략, 글로벌 규제 대응 등 실질적 지원을 받는다. 양 기관은 서울바이오허브 내에 공동 협력센터를 설치해 연구 및 사업화 연계를 강화하는 한편 향후 추가 협력 대상 스타트업 발굴도 검토할 계획이다.

SK바이오팜은 독자 개발 신약 세노바메이트(엑스코프리)의 글로벌 성공 경험을 기반으로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회사는 서울바이오허브와의 협력 체계를 지속 고도화해 국내 신약개발 생태계 전반의 혁신성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김현우 서울바이오허브 센터장은 “이번 협력은 유망 스타트업이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실질적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민간 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해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이번 오픈이노베이션은 SK바이오팜의 글로벌 신약개발 노하우를 스타트업과 공유하며 상생의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라며 “CNS 내 미개척 영역을 선점하고 차세대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미디어펜=박재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