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평택고덕 알파탄약고 이전 마무리…주택공급 속도
수정 2026-04-03 15:36:27
입력 2026-04-03 15:36:39
박소윤 기자 | xxoyoon@daum.net
폭발위험물 제거로 지역주민 숙원 해소 및 명품 고덕신도시 조성 '청신호'
공동주택용지 조기착공, 공여구역 반환 완료 등 후속절차 차질 없이 이행
공동주택용지 조기착공, 공여구역 반환 완료 등 후속절차 차질 없이 이행
[미디어펜=박소윤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 평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 내 미군 시설인 '알파탄약고' 이전을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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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위성사진./사진=LH | ||
알파탄약고는 1950년대 중반부터 주한미군이 사용해온 시설로, 약 133만㎡ 일대가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개발이 제한돼 왔다. 해당 부지는 당초 2008년 반환이 예정돼 있었지만, 평택 미군기지 이전 사업과 맞물리며 대체 탄약고 조성 지연 등의 이유로 반환 일정이 수차례 미뤄졌다. 이후 2023년 한·미 양해각서(SOFA)를 통해 인근 탄약고로의 임시 이전이 합의되면서 사업이 본격화됐다.
이전 작업은 관계 기관 간 협력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국방부와 주한미군, 공군작전사령부, 평택시, 평택경찰서, LH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올해 3월 19일까지 약 39일간 작업이 이어졌으며, 별다른 안전사고 없이 종료됐다.
탄약 반출이 완료되면서 그동안 개발이 제한됐던 부지 활용도 가능해졌다. 해당 지역에는 약 1만5000가구 규모의 공동주택 공급이 계획돼 있어,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LH는 이에 맞춰 후속 절차를 신속히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연내 국방부와 협의를 통해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를 추진하고, 도로·학교 등 기반시설 조성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덕신도시의 주거 환경 개선을 병행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공여구역 반환 절차가 완료되면, LH는 해당 부지를 국방부로부터 매입해 일부 군 시설을 보존한 역사·문화공원으로 재조성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관계 기관 간 원만한 협조를 통해 안전사고 없이 탄약고 이전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마무리된 만큼, 평택고덕 신도시의 완성과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후속 절차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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