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드디어 터졌다, 워싱턴전 3점포로 7경기 만에 첫 홈런…다저스, 홈런 5방 앞세워 대승
수정 2026-04-04 06:19:23
입력 2026-04-04 06:19:36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투타 겸업' 메이저리그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드디어 시즌 1호 홈런을 신고했다.
오타니는 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의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2안타 가운데 하나가 시즌 처음 터뜨린 홈런(3점포)이었다. 이날 멀티히트로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217(23타수 5안타)로 올라갔다.
![]() |
||
| ▲ 오타니가 워싱턴전에서 시즌 1호 3점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사진=LA 다저스 SNS | ||
오타니는 이 경기 전까지 개막 초반 타격 부진에 빠져 있었다. 6경기를 치르는 동안 안타를 3개밖에 못 쳤고, 홈런은커녕 2루타 이상 장타가 하나도 없었다.
이날도 오타니는 1회초 첫 타석에서 루킹 삼진을 당해 출발은 좋지 않았다. 그러나 팀이 0-3으로 뒤진 3회초 1사 1, 2루의 두번째 타석에서 배트가 매섭게 돌았다. 워싱턴 선발 마일스 마이콜라스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오타니의 시즌 1호포로 다저스는 단번에 3-3 동점을 만들었다.
첫 홈런으로 타격감을 잡은 듯 오타니는 다음 타석인 4회초 2사 후 우전 안타를 때려 멀티히트까지 기록했다.
5회초 1사 만루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타점 추가 기회를 놓친 오타니는 7회초에는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9회초 무사 만루에서 한 번 더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이날 4번째 타점을 올렸다.
다저스는 오타니의 동점 3점포 포함 5개의 홈런을 앞세워 13-6으로 역전 대승을 거뒀다. 3회초 오타니의 동점포 이후 무키 베츠가 역전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4회초에는 앤디 파헤스의 투런, 5회초 프레디 프리먼의 투런, 7회초에는 이적 신인생 카일 터커의 솔로포가 줄줄이 터져나왔다.
다저스 선발투수 에밋 시한은 5⅔이닝 7피안타(1피홈런) 3볼넷 4실점으로 썩 좋은 피칭을 못했지만 타선의 지원 사격을 받아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전적 다저스는 5승 2패, 워싱턴은 3승 4패를 기록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