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보조금까지 디지털화… LG CNS, 예금 토큰 실증 확대
수정 2026-04-06 15:36:43
입력 2026-04-06 15:36:44
배소현 기자 | kei_05219@mediapen.com
한은 ‘프로젝트 한강’ 2단계 참여… 공공 재정 집행·결제 혁신 본격화
[미디어펜=배소현 기자] LG CNS가 디지털화폐 기반 공공 재정 혁신 실증에 본격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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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CNS 본사 전경./사진=LG CNS 제공 | ||
LG CNS는 한국은행이 추진하는 기관용 디지털화폐 및 예금 토큰 실증 사업 ‘프로젝트 한강’ 2단계에 주사업자로 참여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단계에서는 은행 예금을 토큰 형태로 전환한 ‘예금 토큰’을 일반 거래뿐 아니라 국고보조금 집행에도 적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프로젝트 한강’은 중앙은행과 정부, 은행권이 협력해 예금 토큰의 결제 수단 및 재정 집행 도구로서의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사업이다. LG CNS는 1단계에 이어 시스템 운영과 고도화를 맡아 상용화 기반 마련에 나선다.
이번 2단계의 핵심은 예금 토큰의 실제 활용 범위를 확대하는 데 있다. 특히 공공 재정 집행에 이를 적용하는 시도는 세계 최초 사례로, 정부가 추진하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보조금 사업에 적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예금 토큰으로 보조금이 지급될 경우 집행부터 정산까지 모든 과정이 블록체인에 기록돼 투명성이 높아진다. 또 디지털 바우처 형태로 용도·기간·금액을 사전에 설정할 수 있어 재정 집행의 효율성과 관리 수준도 함께 개선될 전망이다.
LG CNS는 앞서 생체인증, 개인 간 송금(P2P), 자동 입출금 등 예금 토큰 활용 기능을 개발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이를 기반으로 참여 은행과 가맹점도 확대될 예정이다.
현재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BNK부산은행에 이어 BNK경남은행과 아이엠뱅크도 참여 의사를 밝혔다. 이용자는 은행 예금을 예금 토큰으로 전환해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QR코드로 결제할 수 있다.
결제 구조 단순화에 따른 수수료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가맹점은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이용자는 보안성과 편의성을 갖춘 새로운 결제 경험을 누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홍근 LG CNS 디지털비즈니스사업부장(부사장)은 “공공 재정과 민생 전반에 안정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디지털화폐 인프라를 지속 고도화 할 것”이라며 “예금 토큰 중심의 다양한 혁신 서비스 구현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 CNS는 한국은행과 함께 차세대 디지털 지급수단 관련 기술 개발과 연구를 이어가고 있으며, 에이전틱 AI 기반 상거래 환경에서 예금 토큰을 결제수단으로 활용하는 실증도 진행한 바 있다.
[미디어펜=배소현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