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소각·매립업계, 사회공헌재단 설립 추진…지역 상생 ‘전환점’ 마련
수정 2026-04-06 15:49:17
입력 2026-04-06 15:49:19
조태민 기자 | chotaemin0220@mediapen.com
개별 지원 넘어 기금·재단 체계화…주민 지원 실효성·투명성 강화
[미디어펜=조태민 기자]국내 민간 소각·매립업계가 지역사회의 상생발전과 주민 지원 강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단순한 개별 사회공헌 활동을 넘어 재단 설립과 기금 조성을 통해 지원 체계를 구조화하며, 주민 체감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전환에 나선 것이다.
![]() |
||
| ▲ 민간 소각·매립업계가 지역사회의 상생발전과 주민 지원 강화를 위해 사회공헌재단 설립 MOU를 체결했다./사진=미디어펜 조태민 기자 | ||
한국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과 한국산업폐기물매립협회는 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여야 국회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발적 사회공헌재단 설립 및 기금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형순 한국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 이사장과 강경진 한국산업폐기물매립협회 회장을 비롯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의원 등 다수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소각·매립시설에 지역자원시설세를 부과하는 기존 방식이 실제 주민 지원으로 이어지지 못한다는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조치다. 앞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민간 업계가 직접 재단을 설립해 기금을 조성·운영하고,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양 단체는 그동안 개별적으로 추진해 온 사회공헌 활동을 재단 중심으로 통합해 운영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연내 재단 설립을 완료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상생 프로그램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협약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강경진 회장은 “이번 재단 설립은 업계가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제도적으로 정착시키는 출발점”이라며 “주민과의 이해를 넓히고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형순 이사장도 “업계의 사회공헌 의지를 공식화한 만큼 지역 현안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며 “재단 설립과 함께 기금 운영 체계를 조속히 구체화해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조태민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