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반도체업체인 브로드컴이 구글 및 앤트로픽과 협력을 확대한다고 발표하면서 6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급등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인공지능(AI) 칩 업체인 브로드컴이 구글·앤트로픽과 대규모 AI 칩 공급 및 네트워킹 인프라 계약을 체결했다.

CNBC에 따르면 브로드컴은 6일(현지시간) 증시 마감후 공시를 통해 구글의 차세대 맞춤형 텐서 처리장치(TPU)를 설계 및 개발해 공급하기로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또 인공지능 업체인 앤트로픽과 협력을 확대해, 앤트로픽이 2027년부터 브로드컴이 공급하는 구글 TPU 기반의 AI컴퓨팅 용량 약 3.5 기가와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구글, 앤트로픽과의 협력관계 구축은 브로드컴이 향후 수년간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브로드컴의 호크 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실적 발표에서 "앤트로픽의 경우 2026년 1GW 규모의 TPU 컴퓨팅으로 매우 좋은 출발을 했으며, 2027년에는 수요가 3GW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미즈호증권의 비제이 라케시 애널리스트는 실적 발표 후 메모에서 브로드컴이 앤트로픽으로부터 2026년에 210억 달러, 2027년에 420억 달러의 AI 매출을 올릴 것으로 추정했다. 

이날 발표 직후 시간외 거래에서 브로드컴은 3% 넘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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