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첫 선발 출전, 2안타 1볼넷에 호수비까지…'오타니 3호포 포함 홈런 5방' 다저스 대승
수정 2026-04-07 13:40:53
입력 2026-04-07 13:40:57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혜성(LA 다저스)이 시즌 첫 선발 출전해 멀티히트를 치고 호수비까지 펼치며 인상적인 활약을 했다.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의 시즌 3호포 포함 홈런 5방을 앞세워 토른토 블루제이스에 대승을 거뒀다.
김혜성은 7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토론토와 원정경기에 9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개막을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맞았던 김혜성은 팀 주전 유격수 무키 베츠의 부상으로 전날 빅리그로 콜업됐다. 팀 합류 첫 날 8회 대수비로 출전해 2이닝 수비만 했던 김혜성은 이날 '유격수'로 시즌 처음 메이저리그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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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혜성이 홈런을 친 달튼 러싱을 환영해주고 있다. 이날 처음 선발 출전한 김혜성은 2안타 1볼넷 활약을 펼쳤다. /사진=LA 다저스 SNS | ||
2회초 첫 타석에서 잘 맞은 공이 중견수 쪽으로 향해 뜬공 아웃된 김혜성은 4회초 무사 1루의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후속타로 3루까지 갔으나 홈으로 돌아오지는 못했다. 5회초 우익수 뜬공을 쳐 세번째 타석까지 안타를 치지 못했다.
김혜성의 메이저리그 시즌 1호 안타는 네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다저스가 10-1로 크게 앞선 7회초 무사에 2루수 쪽 내야안타를 치고 나갔다. 2아웃이 된 후 프레디 프리먼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하나 올렸다.
첫 안타로 기세를 올린 김혜성은 8회초 1사 후 깔끔한 중전 안타로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멀티 히트에 성공했다. 후속타는 없었다.
김혜성은 환상적인 수비도 한 차례 보여줬다. 7회말 무사 1루에서 안드레스 히메네스가 친 빗맞은 플라이 볼이 내야를 넘어 좌중간 쪽으로 향했다. 행운의 안타가 되는 듯 했지만 유격수 김혜성이 끝까지 쫓아가 머리 위로 넘어온 볼을 글러브에 담았다. 투수 윌만 클라인이 감짝 놀라며 믿지 못하겠다는 표정을 지을 정도로 멋진 포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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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즌 3호 홈런을 날린 오타니 쇼헤이. /사진=LA 다저스 SNS | ||
다저스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맞상대였던 토론토와 원정 3연전 첫 경기를 14-2 대승으로 장식했다. 총 17안타로 토론토 마운드를 맹폭했는데, 그 가운데 홈런이 5개나 됐다.
1회초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선제 투런포를 날렸고, 3회초 프레디 프리먼이 2점홈런을 터뜨렸다. 6회초에는 오타니가 시즌 3호 솔로홈런을 쏘아올렸다. 여기에 탈튼 러싱이 7회와 8회 연타석 홈런을 때려 대승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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