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공공임대에 ‘가전 구독’ 도입…주거서비스 혁신 나선다
수정 2026-04-08 09:48:07
입력 2026-04-08 09:48:13
조태민 기자 | chotaemin0220@mediapen.com
AI·IoT 기반 스마트 케어 적용…28개 단지 5400가구 우선 추진
[미디어펜=조태민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임대주택 입주민의 주거 편의 개선을 위해 빌트인 가전 구독 서비스를 도입한다. 공공임대에 가전 ‘소유’ 개념을 넘어 ‘구독’ 방식을 적용한 것은 공공기관 가운데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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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빌트인가전 구독서비스 인포그래픽./사진=LH | ||
8일 LH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최근 주거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구독형 소비 흐름을 반영해 임대주택 내 가전 사용 환경과 유지관리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입주민이 직접 가전을 구매하거나 관리해야 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설치부터 유지관리까지 통합 지원하는 구조로 전환한 것이 핵심이다.
적용 품목은 에어컨·냉장고·세탁기 등 3종이다. 해당 제품에는 AI·IoT 기반 스마트 케어 기능이 탑재돼 원격 제어는 물론 고장 징후 사전 감지까지 가능하다. 이를 통해 입주민의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관리 효율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구독 서비스에는 무상 A/S 지원이 포함되며, 연 1회 방문 점검을 통해 성능 확인과 세척·살균 등 위생 관리도 제공된다. 입주민 입장에서는 별도의 관리 부담 없이 안정적인 가전 사용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LH는 서비스 도입을 위해 지난 2월 LG전자와 구독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우선 올해 착공 예정인 통합공공임대주택 28개 단지, 5400가구를 대상으로 적용한 뒤 향후 품목과 대상 단지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이번 빌트인 가전 구독 서비스는 입주민 생활 편의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주거서비스 혁신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최신 주거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