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과 사는 남자' 1600만 기운 안고 '취사병 전설이 되다' 출연
'왕사남'과 정반대 캐릭터...관심병사에서 전설의 요리사로 변신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통해 천만 배우 반열에 오르며 '단종 오빠'라는 수식어를 얻은 배우 박지훈이 차기작으로 밀리터리 판타지 드라마를 선택하며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티빙 오리지널 '취사병 전설이 되다' 측은 오는 5월 11일 첫 공개를 앞두고 주연 배우 박지훈의 모습이 담긴 메인 포스터를 최초 공개했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이번 작품은 이등병 강성재가 군대 내에서 요리 실력을 통해 '전설의 취사병'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밀리터리 쿡방 판타지다.

   
▲ 박지훈이 '왕과 사는 남자'의 차기작으로 출연하게 된 티빙 오리지널 '취사병 전설이 되다'가 5월 11일 첫 방송된다. /사진=티빙 제공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박지훈의 극적인 이미지 변화다. 박지훈은 전작 '왕과 사는 남자'에서 비운의 왕 단종 역을 맡아 보호 본능을 자극하는 섬세한 감정 연기와 처연한 분위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작품에서는 곤룡포를 벗고 조리복과 앞치마를 착용한 채 화구 앞에서 노련하게 웍을 다루는 이등병 강성재로 분해 180도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박지훈이 연기하는 강성재는 군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관심병사'로 시작하지만, 눈앞에 나타난 의문의 퀘스트 창을 통해 요리사의 길을 걷게 되는 인물이다. 포스터 속 박지훈은 단종 특유의 애처로운 눈빛 대신 근성 있는 군인의 패기와 요리에 대한 자신감이 서린 강렬한 눈빛을 발산하며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작품을 통해 박지훈은 전작의 정적인 무게감을 털어내고, 게임 시스템과 결합한 판타지적 설정 안에서 역동적이고 유쾌한 성장을 그려낼 예정이다. 특히 '단종 오빠'로 불리며 다져진 깊은 내면 연기가 군대라는 특수한 공간 속에서 어떻게 코믹하고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로 치환될지가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취사병 전설이 되다'는 오는 5월 11일 월요일 저녁 8시 50분 티빙과 tvN을 통해 동시 공개될 예정이다.

박지훈이 차려내는 이색적인 '밀리터리 쿡방'이 전작의 흥행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