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지역 장애인·노인·아동 등 103개 복지시설에 주유상품권 1억 원 기탁
"치솟는 기름값에 취약계층 피해 집중…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 앞장설 것"
[미디어펜=김동하 기자]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이하 울산CLX)가 장기화하는 고유가 사태로 운영난에 직면한 지역 사회복지 현장에 1억 원 규모의 유류비를 긴급 지원했다.

울산CLX는 사내에서 유류비 전달식을 열고, 울산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103곳에 총 1억 원 상당의 주유상품권을 기탁했다고 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울산장애인주간이용시설협회 소속 42곳, 지역아동센터연합회 43곳, 울산재가노인복지협회 18곳 등이다.

   
▲ 8일 울산CLX에서 진행된 전달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이번 지원은 중동 정세 불안으로 치솟은 기름값이 자칫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 서비스 축소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을 이송하는 주간이용시설 차량은 하루 평균 10곳 이상을 방문하며 약 100km를 주행한다. 홀몸 노인 방문 요양이나 방과 후 아동 등·하원을 담당하는 기관들 역시 매일 30km 이상을 쉼 없이 오가야 한다.

운영비에서 유류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인 복지기관의 특성상, 최근의 고유가 흐름은 현장 복지사들의 발을 묶는 직격탄으로 작용해 왔다. 하지만 이번 유류비 지원을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을 향한 필수 복지 서비스는 당분간 차질 없이 가동될 수 있게 됐다.

전달식에 참석한 한 재가노인복지시설 관계자는 "치솟는 기름값 탓에 홀로 계신 어르신들 방문 횟수를 줄여야 하나 시름이 깊었다"며 "현장의 어려움을 먼저 짚어내고 유류비를 지원해 준 SK 측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정원 SK에너지 CLX경영지원실장은 "전 세계적인 고유가의 여파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 이웃들에게 가장 먼저, 그리고 뼈아프게 다가온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곳곳의 위기를 세심하게 살피며 상생의 사회안전망을 탄탄하게 구축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과거 코로나19 위기 당시부터 지역 농산물 구매, 헌혈 릴레이, 결식아동 돕기 캠페인 등 다방면에서 지역 상생 활동을 전개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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