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AI 농업’ 비전 광고 공개…현장 중심 미래농업 본격화
수정 2026-04-08 16:05:58
입력 2026-04-08 16:06:05
이용현 기자 | hiyori0824@mediapen.com
로봇·데이터 결합한 통합 솔루션 강조…AI 트랙터 상용화로 전환 가속
[미디어펜=이용현 기자]대동이 인공지능(AI)을 농업 현장에 접목한 미래 비전을 담은 신규 기업 광고를 공개하며 사업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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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동 기업 광고 장면 스틸컷 모음./사진=대동 제공 | ||
대동은 ‘AI to the Field(농업 현장으로 확장되는 AI)’를 슬로건으로 AI와 로보틱스 기반의 미래농업 방향성을 담은 광고를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기후 변화와 농촌 인구 감소 등으로 어려워진 농업 환경 속에서 AI 기술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농업을 구현하겠다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실제 농업 현장과 연결되는 통합 솔루션의 구현 가능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영상에는 스마트팜 환경에서 로봇이 수확을 수행하고 사람이 이를 관리하는 모습, 노지에서 자율주행 트랙터가 작업을 진행하는 장면, 드론을 활용해 작물 생육 데이터를 수집하는 과정 등이 담겼다. 수집된 데이터는 AI 기반 분석과 예측을 거쳐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연결된다.
이는 대동이 기존 농기계 제조 기업에서 벗어나 데이터·AI 기반의 ‘통합 농업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하려는 전략적 방향을 반영한 것이다.
대동은 2020년 미래농업 비전 선포 이후 자율주행 트랙터, 농업용 로봇, 스마트팜, 커넥티드 플랫폼 등 핵심 기술을 단계적으로 고도화해왔다. 최근에는 정밀농업 솔루션과 자율주행 운반로봇을 상용화하고, 관련 제품이 정부 신기술 인증을 획득하는 등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 4월에는 비전 AI 기반의 자율 판단 기능을 갖춘 AI 트랙터를 국내에 출시하며 기술 상용화 단계에 본격 진입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행보를 농기계 산업이 ‘하드웨어 중심’에서 ‘데이터·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전환되는 흐름의 대표 사례로 보고 있다. 단순 장비 판매를 넘어 생산성 향상과 운영 효율까지 포함하는 서비스형 농업(Agriculture-as-a-Service) 모델로 진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문제가 심화되는 농업 환경에서 자동화·지능화 기술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대동의 성장 기회를 확대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최근영 대동 IMC본부장은 “AI와 로보틱스, 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농업의 물리적·환경적 한계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농업을 만들어가겠다는 방향성을 이번 영상을 통해 전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동은 이번 광고 공개를 기념해 오는 24일까지 2주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시청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미디어펜=이용현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