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호르무즈 해협 통항 재개 대비 선사 회의… “안전정보 제공·모니터링 강화”
수정 2026-04-08 16:23:36
입력 2026-04-08 16:23:42
구태경 부장 | roy1129@mediapen.com
미국·이란 휴전 이후 통항 재개 대비 선사 운항계획 점검
정부, 실시간 안전정보 제공·원격 기술지원 체계 가동
정부, 실시간 안전정보 제공·원격 기술지원 체계 가동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해양수산부는 8일 미국과 이란 간 2주간 휴전 발표 이후 호르무즈 해협 통항 재개 가능성에 대비해 우리 선박 운영 선사들과 긴급 회의를 열고 운항 계획과 정부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통항 재개가 예상되지만 위험요소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만큼 운항 자제 권고는 유지하면서 안전 확보 중심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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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양수산부는 8일 미국과 이란 간 2주간 휴전 발표 이후 호르무즈 해협 통항 재개 가능성에 대비해 우리 선박 운영 선사들과 긴급 회의를 열고 운항 계획과 정부 지원방안을 논의했다./사진=미디어펜 | ||
해수부는 휴전 후속 조치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선박 통과가 재개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통항 관리 사항과 선사별 운항 계획, 통항 방식 등에 대한 입장을 청취하기 위해 이번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해수부는 외교부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확보한 통항 관련 정보와 외국 선박 운항 상황을 선사에 신속히 제공하기로 했다. 선사들은 이를 토대로 자체 통항 계획을 수립해 운항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정부는 운항 전 과정에서 실시간 안전 정보를 제공하고 선박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운항 중 설비 이상 등 기술적 문제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한국선급을 통한 24시간 원격 기술지원 체계도 가동한다. 아울러 비상 상황에 대비해 해양경찰청은 연안국 수색구조기관과 협조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해수부는 현재 운항 자제 권고는 유지하되 우리 선박 26척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지원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회의에 참석한 선사들은 정부 대응 방향에 공감하면서 통항 시기는 관련국의 후속 발표와 외국 선박 통과 상황을 지켜본 뒤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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