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특징주] 메타 핵심 기술주중 최고 급등...AI모델 '뮤즈 스파크' 공개
수정 2026-04-09 07:24:26
입력 2026-04-09 05:03:57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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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타가 새로운 AI 모델인 '뮤즈 스파크'를 공개하면서 8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주가가 급등했다. (자료사진, AP=연합뉴스) |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의 거대 기술기업인 메타가 절치부심 끝에 새로운 인공지능(AI) 모델인 '뮤즈 스파크'를 공개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8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메타는 6.55% 오른 612.69 달러에 마감했다.
메타는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기술주 조정 분위기 속에서 오른 날보다 내린 날이 많았으나 이날은 강하게 치솟았다.
메타는 이날 새로운 AI 모델인 '퓨즈 스파크(Muse Spark)'를 발표했다.
CNBC에 따르면 '아보카도(Avocado)'라는 코드명으로 개발된 뮤즈 스파크는 알렉산드르 왕이 이끄는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랩스가 만든 뮤즈 시리즈의 첫 모델이다. 왕은 지난해 6월, 메타가 스케일AI(Scale AI)에 143억 달러를 투자하면서 스케일AI CEO에서 메타로 자리를 옮겼다.
메타는 지난해 4월 공개한 오픈소스 모델인 '라마 4(Llama 4)'가 개발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자 전략을 수정했다.
메타는 블로그를 통해 "지난 9개월 동안 우리는 AI 스택을 완전히 새로 구축했으며, 이전보다 훨씬 빠른 개발 사이클을 달성했다. 이번 초기 모델은 작고 빠르지만 과학, 수학, 건강 분야의 복잡한 질문을 추론할 수 있다. 이는 강력한 기반이며, 차세대 모델은 이미 개발 중이다"라고 밝혔다.
메타는 생성형 AI 기술을 광고 사업 강화와 회사 전반의 효율성 개선에 활용해왔지만, AI 모델 시장에서는 아직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반면 오픈AI와 앤트로픽은 기업가치가 1조 달러를 넘어섰고, 구글의 제미니(Gemini)는 소비자 시장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메타는 새로운 훈련 기법과 재구축된 기술 인프라 덕분에 더 작은 모델로도 라마 4 중형 모델과 맞먹는 성능을 '10배 적은 연산량'으로 구현했다고 밝혔다. 뮤즈 스파크는 다중 모달 인식, 추론, 건강, 에이전트 작업에서 경쟁력 있는 성능을 제공하며, 장기적 에이전트 시스템과 코딩 워크플로우 개선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의 기술을 API로 제공해 새로운 수익원을 모색 중이다. 현재는 일부 파트너만 '비공개 API 프리뷰'에 접근할 수 있으며, 향후 유료 API를 일반 개발자에게도 제공할 계획이다.
API는 서로 다른 소프트웨어나 시스템이 규칙과 명령어 집합을 통해 데이터를 주고받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연결 통로다. 프로그램들이 서로 대화할 수 있게 해주는 일종의 "번역가" 역할을 한다.
메타는 다른 빅테크 기업들과 경쟁하기 위해 AI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 실적 보고서에 의하면올해 AI 관련 자본 지출은 1,150억~1,350억 달러로, 지난해의 거의 두 배에 달할 예정이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