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KISA, 불법금융 스팸문자 대응체계 강화
수정 2026-04-09 11:29:15
입력 2026-04-09 12:00:01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자연어 처리기술 활용해 스팸문자 분석 정밀도↑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금융감독원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협력해 불법금융 스팸문자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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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감독원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협력해 불법금융 스팸문자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한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
금감원은 9일 KISA와 데이터 기반 스팸 키워드 분석의 정밀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 2024년 12월부터 정례적으로 KISA가 수집한 스팸문자에서 주요 키워드를 분석하고, 이를 KISA를 통해 통신사로 공유하고 있다. 통신사는 각사의 문자 스팸 필터링 시스템에 키워드를 반영해 신·변종 불법금융 스팸문자 차단에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개인정보 유출, 중동사태 등 사회경제적 이슈를 악용한 신종 스팸문자가 극성을 보이면서, 신속·정교한 스팸 대응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금감원은 자연어 처리 기술 등을 활용해 데이터 기반 스팸 키워드 분석의 정밀도를 높일 계획이다. 기존에는 KISA가 제공한 스팸 데이터 4만여건을 담당자가 직접 의미를 분석하고, 자주 출현하는 키워드를 선별했다. 이 과정만 약 2개월이 소요됐다는 전언이다. 하지만 앞으로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보다 정교한 분석이 가능할 전망이다. 아울러 KISA와 데이터 교환 주기도 3개월로 단축해 최신 스팸 트렌드에 더욱 긴밀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KISA와 적극 협력해 사회적 이슈 등을 악용한 최신 불법금융 스팸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키워드 정제 AI 알고리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불법금융 스팸문자로 인한 금융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금융감독원은 AI 기반 불법금융광고 감시 고도화 등 기술 혁신을 통해 불법금융 근절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관련 기술을 지속 발전시켜 이용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