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팬 IT 위크서 로컬 클라우드·AI 역량 공개… “현지 파트너 입지 강화”
[미디어펜=배소현 기자] NHN클라우드가 일본 시장에서 인공지능 전환(AX) 수요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지 규제 대응이 가능한 인프라와 GPU 기반 AI 서비스 역량을 앞세워 ‘로컬 파트너’ 입지 강화에 나선 모습이다.

   
▲ NHN클라우드가 지난 8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규모 IT 전시회 ‘2026 재팬 IT 위크’에 참여해, 일본의 AI 트랜스포메이션(AX)을 구현하는 최적의 클라우드 인프라 파트너임을 강조했다./사진=NHN클라우드 제공


NHN클라우드는 지난 8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IT 전시회 ‘2026 재팬 IT 위크’에 참가해, 일본 시장을 겨냥한 클라우드 및 AI 인프라 전략을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일본은 인구 감소와 노동력 부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AI 도입과 디지털 전환을 핵심 과제로 삼고 AX 추진을 확대하고 있다. 2040년까지 약 1100만 명의 노동력 부족이 예상되는 가운데, 제조·건설·서비스 등 주요 산업에서 AI 기반 생산성 혁신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상황이다. 생성형 AI 시장 역시 2030년까지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되면서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NHN클라우드는 지난 2019년부터 운영해온 도쿄 리전을 기반으로, 일본의 데이터 주권과 보안 규제를 충족하는 현지 맞춤형 서비스를 강조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인프라 설계부터 구축, 운영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클라우드 풀스택’ 역량과 함께, 고성능 GPU 기반 AI 인프라 서비스(GPUaaS)를 집중 소개했다.

전략적 파트너인 이노그리드도 공동 부스에 참여해 AI 인프라 운영 기술을 선보였다. 양사는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통합 운영, GPU 자원 관리, AI 워크로드 자동화 등 기업 맞춤형 인프라 운영 모델을 제시하며 현장 관심을 끌었다.

실제 전시 첫날부터 현지 기업과 파트너사들의 방문이 이어졌으며, 특히 GPU 인프라와 관련 관리 솔루션에 대한 문의가 집중되며 일본 내 수요를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NHN클라우드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일본 시장 전략을 한층 구체화할 계획이다. 일본 내 기술 자회사인 NHN테코러스와 협력을 강화해, 인프라 기술과 현지 네트워크·운영 역량을 결합한 맞춤형 AX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일본 시장에서 쌓은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IT 기업들의 진출을 지원하는 ‘교두보’ 역할도 확대한다. 현지 규제 대응과 기술 지원을 포함한 실질적 가이드를 제공해 동반 성장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전시를 통해 일본 시장의 뜨거운 AX 수요와 NHN클라우드의 경쟁력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일본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는 한편, 역량 있는 국내 기업들이 일본 시장으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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