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아시아선수권 16강전 응우옌 투이 린 30분만에 완파…그랜드슬램 향해 '착착'
수정 2026-04-09 20:13:40
입력 2026-04-09 20:13:50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그랜드슬램 달성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이어갔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9일 중국 닝보의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6 아시아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16강전에서 베트남의 응우옌 투이 린(세계 21위)을 2-0(21-7 21-6)으로 완파했다.
전날 32강전에서 싱가포르의 여지아민(세계 32위)을 역시 2-0으로 물리쳤던 안세영은 이날 30분 만에 경기를 끝내며 8강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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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세영이 아시아선수권 8강에 안착하며 대회 첫 우승 도전을 이어갔다. /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SNS | ||
첫 게임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몰아붙인 안세영에게 응우옌은 적수가 되지 못했다. 응우옌은 열심히 수비도 하고 좌우, 앞뒤로 셔틀콕을 보내며 안세영을 흔들어보려 했다. 그러나 안세영이 대부분 응수를 해내며 완급을 조절하는 플레이로 포인트를 쌓았다.
결국 안세영은 1게임 7점, 2게임 6점만 내주고 가볍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8강에 오른 안세영은 미야자키 도모카(일본·세계 9위)-운나티 후다(인도·세계 27위)의 16강전 승자와 만나 4강 진출을 다툰다.
안세영은 올림픽,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에서 모두 우승하며 세계 최고의 위치에 올랐지만 유독 아시아선수권에서는 아직 한 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2022년 동메달, 2023년 은메달을 땄고 2024년에는 8강에 그쳤다. 지난해에는 허벅지 부상 때문에 출전하지 않았다.
그랜드슬램 달성을 위해 마지막 남은 아시아선수권 우승까지 이제 안세영은 3승만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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