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출가이자 행정학 박사...“현장 경험 바탕으로 극장 위상 강화 기대”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MBC 인기 개그맨 출신이면서 현장 공연 연출가인 서승만 씨가 국립정동극장의 운영 총책임자가 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0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신임 대표이사에 공연예술 및 콘텐츠 기획가인 서승만 씨를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신임 대표이사의 임기는 이날부터 3년간이다.

   
▲ 서승만 국립정동극장 신임 대표이사(오른쪽)가 최휘영 문체부 장관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있다./사진=문체부 제공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과 공연 연출, 극장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 온 현장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했다는 평을 받는다.

서 대표는 그간 극단 상상나눔 및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을 역임하며 공공 분야에서도 폭넓게 활동해 왔다. 연출가로서도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 ‘뺑파전’을 비롯해 뮤지컬 ‘노노이야기’, ‘터널’ 등 다수의 작품을 무대에 올린 바 있다.

국립정동극장은 1997년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의 복원 정신을 담아 설립된 기관으로, 전통공연 예술의 제작과 국내외 교류를 목적으로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전통연희, 연극, 뮤지컬 등 정동길의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한 공연을 통해 서울 도심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최휘영 장관은 임명장에서 “신임 대표이사가 축적해 온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이 관광 자원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길 바란다”며 “우수한 한국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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