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CJ 회장, ‘몽중헌’ 방문…‘소비자 입장’ 현장 점검 나서
수정 2026-04-10 18:14:08
입력 2026-04-10 17:38:09
김성준 기자 | sjkim11@mediapen.com
9일 저녁 ‘몽중헌’ 광화문점 방문…부인 및 장남 이선호 일가 동행
2시간간 식사하며 메뉴 구성·서비스·매장 동선 등 고객 경험 확인
외식사업 강화 비전 반영 행보…현장 살피며 사업 경쟁력 직접 점검
2시간간 식사하며 메뉴 구성·서비스·매장 동선 등 고객 경험 확인
외식사업 강화 비전 반영 행보…현장 살피며 사업 경쟁력 직접 점검
[미디어펜=김성준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CJ제일제당에서 운영하는 중식 다이닝 브랜드 '몽중헌'을 방문해 외식 사업 경쟁력을 직접 살폈다. 그룹 차원에서 ‘K라이프스타일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실제 현장에서 고객 경험을 점검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 |
||
| ▲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지난달 26일 ‘올리브영 센트럴 명동 타운’ 2층 ‘글로벌 브랜딩’ 공간에서 올리브영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CJ그룹 제공 | ||
10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전날인 9일 오후 6시경 부인 김희재 여사, 장남인 이선호 CJ 미래기획그룹장 내외 및 두 명의 손자와 함께 서울 광화문에 있는 몽중헌 매장을 찾았다. 몽중헌은 CJ제일제당이 지난 2009년부터 운영 중인 프리미엄 중식 브랜드다. 광화문점은 지난해 11월 문을 연 매장으로, 이 회장이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이 회장 일가는 석식 메뉴로 몽중헌 시그니처 요리인 딤섬 세트를 비롯해 흑초탕수육, XO그린빈안심 볶음 등을 주문했으며, 약 2시간가량 식사하며 매장에 머물렀다. 이 회장은 식사 사이사이 메뉴 구성과 서비스, 매장 동선 등 전반적인 고객 경험을 두루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메뉴 구성이 좋고 음식이 다 맛있었다. 그동안 외식 역량이 많이 올라온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잘해달라”고 당부를 남겼다. 이 회장은 매장 모든 직원에게 올리브베러 상품권 등을 선물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이 회장의 연이은 외식 매장 현장 방문이 외식사업 강화에 대한 비전을 반영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이 회장은 최근 K컬처 열풍이 그룹 라이프스타일 산업 전반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경쟁력 강화 방안을 주문한 바 있다.
특히 수행원들을 대동하는 통상적인 현장 시찰 방식에서 벗어나, 가족과 함께 방문해 일반 고객과 동일한 조건에서 브랜드를 경험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단순한 현장 방문을 넘어 실제 소비자가 접하는 환경에서 외식 사업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직접 챙기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이 회장은 지난달 말에는 CJ푸드빌 외식 브랜드인 ‘올리페페’를 방문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소설한남, 몽중헌 등 자사 주요 외식 브랜드를 가족들과 자주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