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심유진 2-0 꺾고 아시아선수권 결승 안착…1승만 더 하면 '그랜드슬램' 달성
수정 2026-04-11 13:41:59
입력 2026-04-11 13:42:13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에 안착, '그랜드슬램' 달성에 한 발 앞으로 다가섰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1일 중국 닝보의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6 아시아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4강전에서 심유진(인천국제공항·세계 15위)을 2-0(21-14 21-9)으로 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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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세영이 준결승에서 심유진을 물리치고 결승에 올라 그랜드슬램을 바라보게 됐다. /사진=아시아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공식 SNS | ||
결승에 오른 안세영은 세계 2위 왕즈이(중국)-4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의 준결승전 승자와 만나 우승을 다툰다.
안세영은 올림픽,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에서 모두 우승하며 세계 최고의 위치에 올랐지만 유독 아시아선수권에서는 아직 한 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2022년 동메달, 2023년 은메달을 땄고 2024년에는 8강에 그쳤다. 지난해에는 허벅지 부상 때문에 출전하지 않았다.
이번 아시아선수권에서 정상에 오르먼 미뤄뒀던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이제 결승전 1승만 남았다.
한국 선수들끼리 집안 다툼을 벌인 이날 4강전에서 안세영은 심유진과 첫 게임 중반까지는 접전을 벌였다. 15-14에서 안세영이 집중력을 발휘, 내리 6점을 뽑아 쳣 게임을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승기를 잡은 안세영은 2게임에서 거침이 없었다. 초반부터 몰아붙여 10연속 득점을 올려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심유진의 추격을 9점으로 묶고 36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한편 혼합복식 세계 147위 김재현(요넥스)-장하정(인천국제공항) 조는 이날 준결승에서 일본의 와타나베 유타-다구치 마야 조(세계 51위)를 맞아 예상 외로 선전하며 2-0(21-18 21-11) 완승을 거두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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