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혜성(LA 다저스)이 안타를 치고 볼넷도 얻고 첫 도루까지 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의 홈런을 앞세워 텍사스에 연승을 거뒀다.

김혜성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 경기에 9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 김혜성이 볼넷으로 출루해 시즌 첫 도루에 성공하고 있다. /사진=MLB닷컴 홈페이지


멀티 출루를 했지만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375에서 0.364(11타수 4안타)로 조금 내려갔다.

2회말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혜성은 4회말 두번째 타석에서는 텍사스 선발투수 잭 라이터에게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이어 곧바로 2루를 훔쳐 시즌 첫 도루에 성공했다. 김혜성이 발로 스코어링 포지션에 갔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3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뽑아냈다. 6회말 2사 2루에서 바뀐 투수 타일러 알렉산더를 상대로 유격수 쪽 내야안타를 치고 나갔다. 김혜성의 안타로 1, 3루 찬스가 만들어졌지만 다음 타자 오타니가 삼진을 당하며 이닝이 끝났다.

김혜성은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돌아섰다.

   
▲ 1회말 첫 타석에서 동점 솔로홈런을 터뜨린 오타니 쇼헤이. /사진=LA 다저스 SNS


1번 지명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0-1로 뒤진 1회말 시즌 4호 동점 솔로홈런을 날리는 등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활약을 펼쳤다. 45경기 연속 출루하며 일본인 선수 최다 연속 출루 기록 행진도 이어갔다.

다저스는 6-3으로 승리, 전날 끝내기 승리에 이어 텍사스전 2연승을 올렸다. 1회말 오타니의 솔로홈런에 이어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역전 3점홈런이 터져 리드를 잡은 후 3회말과 8회말 1점씩 보태 텍사스의 추격을 따돌렸다.

다저스는 11승 3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지켰고, 연패한 텍사스는 7승 7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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