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몽유도원' 더 완벽해졌다…샤롯데 귀환
수정 2026-04-13 11:37:21
입력 2026-04-13 09:20:00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뮤지컬 '몽유도원'이 다시 돌아왔다.
제작사 (주)에이콤 측은 13일 "뮤지컬 '몽유도원'이 지난 11일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다시 막을 올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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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 '몽유도원'. /사진=(주)에이콤 제공 | ||
이 작품은 개막과 동시에 한국적 색채와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넘버, 꿈과 현실을 넘나드는 독창적인 연출로 평단의 주목을 받았다.
공연은 지난 2월 22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폐막 후 약 49일간 재정비를 거쳤다.
연출진은 무대 연출의 완성도를 높이고 이야기의 결을 더욱 세밀하게 다듬어 작품 본연의 깊이를 더했다.
가장 눈에 띄게 달라진 지점은 프롤로그 장면이다. 주인공 '여경'이 전쟁터 황무지에서 괴수들에게 쫓기는 꿈속 장면에 막(Cyc)을 활용한 입체적인 연출을 도입했다. 여경이 느끼는 극한의 불안감을 표현, 시각적 몰입감과 긴장감을 높였다.
여경이 꿈속의 여인 '아랑'과 마주하는 장면에서는 무대장치를 추가하고 안무를 대폭 수정했다. 꿈의 비현실성, 아랑을 마주했을 때 느끼는 황홀경을 더욱 극적으로 형상화했다.
스토리의 개연성도 한층 탄탄해졌다. '몽유도원' 측은 여경이 꿈속의 여인을 찾아 헤매는 이유를 명확히 전달하기 위해, 그가 처한 불안한 현실을 드러내는 대사를 추가하고 가사 일부를 수정해 인물의 전사를 보강했다.
더불어 일부 장면의 안무를 수정함으로써, 정적인 아름다움과 동적인 에너지가 공존하는 무대로 완성했다.
'여경' 역에 민우혁과 김주택, '아랑' 역에 하윤주와 유리아, '도미' 역에 이충주와 김성식, '향실' 역에 서영주, 전재홍, '비아' 역에 홍륜희, 정은혜, '해수' 역에 김진수, '진림' 역에 유성재가 출연한다.
공연은 오는 5월 10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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