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마스터스 2연패 성공, 셰플러 추격 1타 차로 따돌려…임성재 46위, 김시우 47위
수정 2026-04-13 10:07:00
입력 2026-04-13 10:07:01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마스터스 토너먼트 2연패에 성공했다. 매킬로이는 타이거 우즈 이후 24년 만이자 역대 4번째 마스터스 2년 연속 우승자가 됐다.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제90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2250만달러)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1언더파를 쳤다.
최종 합계 12언더파를 기록한 매킬로이는 세계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11언더파)의 추격을 한 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우승 상금은 450만달러(약 67억2000만원)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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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킬로이가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서 2연패에 성공했다. 역대 4번째 기록이다. /사진=PGA 투어 공식 SNS | ||
지난해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던 매킬로이는 타이틀 방어에 성공해 잭 니클라우스(1965~1966년·미국), 닉 팔도(1989~1990년·잉글랜드), 타이거 우즈(2001~2002년·미국)에 이어 역대 4번째 마스터스 2연패를 이뤘다.
매킬로이는 이번 우승이 PGA 투어 통산 30번째여서 의미를 더했다.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기까지 매킬로이는 롤러코스터를 탔다. 2라운드에서 공동 2위와 6타 차 앞선 선두로 무난하게 우승하는가 했다. 그러나 3라운드에서 이른바 '아멘 코너'에 발목을 잡히며 흔들려 1타를 잃으면서 캐머런 영(미국)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이날 4라운드에서는 디펜딩 챔피언다운 면모를 보였다. 4번 홀(파3)에서 스리 퍼트를 하면서 더블 보기를 범하고 6번 홀(파3) 보기로 한때 영에게 선두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하지만 7번 홀(파4)과 8번 홀(파5) 연속 버디로 다시 치고 나갔고, 아멘 코너인 12번 홀(파3)과 13번 홀(파5)에서 다시 연속 버디를 낚아 우승을 굳힐 수 있었다.
셰플러가 이날 4타를 줄이며 매킬로이에 2타 뒤진 상태로 먼저 경기를 마쳤다. 매킬로이는 18번 홀(파4)에서 티샷 미스로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보기로 막아 한 타 차 우승을 확정지었다.
3라운드 공동 선두에 올랐던 영은 1타를 잃으며 러셀 헨리(미국), 저스틴 로즈, 티럴 해턴(이상 잉글랜드)과 공동 3위(10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두 명 참가한 한국 선수는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지난해 5위에 올랐던 임성재는 이날 버디 1개, 보기 4개, 더블 보기 1개로 5오버파로 부진해 17계단 하락한 46위(3오버파)로 밀려났다.
김시우는 버디 5개, 보기 5개로 이븐파를 적어내 임성재 바로 아래인 47위(4오보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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