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귀환' 엑소, K팝 기강 잡았다…단독 콘서트 '매진' 대성황
수정 2026-04-13 11:58:23
입력 2026-04-13 10:45:00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엑소가 여섯 번째 단독 콘서트 투어의 막을 올리며 연말부터 이어온 열기에 정점을 찍었다.
13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엑소는 지난 10~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KSPO DOME)에서 ‘엑소 플래닛 #6 - 엑소라이즌 인 서울(EXO PLANET #6 - EXhOrizon in SEOUL)'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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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룹 엑소 수호(왼쪽부터 차례대로), 찬열, 디오. /사진=SM엔터 제공 | ||
이번 공연은 사흘간 전 회차 시야제한석까지 전석 매진을 기록했고, 3만 2000여 관객을 동원했다. 비욘드 라이브 및 위버스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 마지막 날 공연을 전 세계 팬들이 함께 즐겼다.
엑소는 6년 4개월 만에 함께 공연을 펼쳤다. 공연명은 ‘EXO’와 ‘호라이즌(Horizon)’을 결합한 것으로, 엑소와 엑소엘(팬덤명)이 하나될 때 새로운 세상을 시작된다는 의미가 담겼다.
엑소는 자신들의 시그니처인 파워 보컬과 퍼포먼스로 무대를 꾸몄다. 또한 그룹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생명의 나무, 개기월식, 붉은 기운, 멤버별 초능력을 연상시키는 콘셉추얼한 연출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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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룹 엑소 ‘엑소 플래닛 #6 - 엑소라이즌 인 서울' 콘서트 현장. /사진=SM엔터 제공 | ||
망토 군단과 모인 ‘마마(MAMA)’로 웅장한 오프닝을 연 엑소는 ‘몬스터(Monster)’, ‘중독’, ‘으르렁’, ‘러브샷(Love Shot)’ 등 히트곡 무대를 펼쳤다. 또 ‘파워(Power)’, ‘돈트 파이트 더 필링(Don’t fight the feeling)’, ‘런(Run)’ 등 EDM 메들리 무대를 선보였다. ‘템포(Tempo)’, ‘코코밥(Ko Ko Bop)’, ‘콜 미 베이비(CALL ME BABY)’ 등 타이틀 곡 메들리 무대도 선사했다.
금빛 성전을 배경으로 전개된 ‘엘도라도(EL DORADO)’, 꽃 모양의 리프트와 레이저 맵핑된 나비가 어우러진 ‘나비소녀’, 왕관을 오브제 삼아 몰입감 있는 서사를 만든 ‘포에버(Forever)’, 공중 계단을 오르며 무게감 있는 엔딩을 장식한 ‘크라운(Crown)’, 20명 댄서들과 폭발적인 군무로 구성된 ‘백 잇 업(Back It Up)’, 절제된 섹시미를 보여준 ‘크레이지(Crazy)’ 등 ‘왕의 귀환’을 알리듯 성대한 무대들도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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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룹 엑소 카이(왼쪽), 세훈. /사진=SM엔터 제공 | ||
수호의 격정적인 보컬이 완성한 ‘토탈 이클립스(Total Eclipse)’, 찬열의 강렬한 랩과 댄스 브레이크가 인상적인 ‘그래비티(Gravity)’, 천으로 만든 인형을 활용한 안무로 눈길을 끈 카이의 ‘지킬’, 세훈의 핫한 퍼포먼스가 돋보인 ‘아티피셜 러브(Artificial Love)’, 수호와 디오의 호흡이 빛난 ‘베이비 돈트 크라이(Baby, Don’t Cry)’ 등 멤버별 매력을 극대화한 스페셜 무대는 보는 재미를 배가시켰다.
공연 말미 멤버들은 눈물을 글썽이며 “오랜만의 공연이라 걱정도 있었는데 여러분 웃는 모습 보니까 힘이 났다. 엑소엘은 저희에게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같은 존재다. 14년 동안 변함 없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영원이 있다면 우리 이야기일 거라고 했었는데, 지금까지 그 자리를 지켜주신 여러분 덕분에 가능했다. 평생 무대에서 여러분과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엑소는 서울을 포함한 전 세계 14개 지역을 순회하는 콘서트 투어에 돌입했다. 이들은 4월 호치민, 5월 나고야, 타이베이, 방콕, 마카오, 6월 오사카, 자카르타, 홍콩, 쿠알라룸푸르, 7월 마닐라, 도쿄, 가오슝, 싱가포르에서 전 세계 팬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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