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이 대통령 SNS 논란에 "언제까지 국민들 부끄러워야 하나"
수정 2026-04-14 10:24:46
입력 2026-04-14 10:24:49
이희연 기자 | leehy_0320@daum.net
"대통령 SNS는 국가기록물…외교안보 사안 즉흥 게시·삭제 안 돼"
"정청래 대한민국 외교사에 한 획 그은 발언이라 찬양...무지성 아부"
"노란봉투법 재개정안 조만간 발표…중대재해처벌법도 개정 착수해야"
"정청래 대한민국 외교사에 한 획 그은 발언이라 찬양...무지성 아부"
"노란봉투법 재개정안 조만간 발표…중대재해처벌법도 개정 착수해야"
[미디어펜=이희연 기자]송언석 국민의힘 대표는 14일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엑스(X·구 트위터)에 룰라 브라질 대통령의 이스라엘 규탄 발언 영상을 공유한 후 삭제한 것을 언급하며 "참을 수 없는 손가락의 가벼움, 언제까지 부끄러움은 국민의 몫이 돼야 하느냐"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해당 사진 자료를 제시하며 "이 사진이 합성이 아니라, 실제 캡처 사진 맞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룰라 대통령의 발언 영상을 공유한 것은 어떤 의미인지, 또한 급히 삭제했다면, 그 이유와 경위는 무엇인지, 청와대는 일말의 거짓도 없이 해명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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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SNS를 통해 이스라엘군으로 추정되는 인물들의 살해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유한 것과 관련해 규탄 발언하고 있다. 2026.4.14./사진=연합뉴스 | ||
이어 "대한민국 대통령의 SNS 게시글은 전 세계인들이 실시간으로 지켜보는 대한민국 정부의 정책 기조이자 방침으로 여느 정책보다도 더 중요한 국가기록물에 해당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민감한 외교안보 현안에 관한 게시글은 외교라인 전문가들의 검토를 거쳐 신중하게 작성하고, 관리돼야 한다. 아무 때나, 아무 글이나 즉흥적으로 작성했다가 삭제해도 되는 계정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이 이스라엘군 추정 인물들의 살해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유했다가 이스라엘 정부로 부터 항의를 받은데 대해서는 "국민들이 묻는 것은 '보편적 인권'의 가치가 아니라, '어째서 대통령 SNS에 가짜뉴스 영상이 올라가게 되었는가'"라고 꼬집었다.
그는 "어제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 대통령의 이스라엘 관련 SNS 글을 두고 대한민국 외교사에 한 획을 그을 발언이었다고 찬양했는데, 우리 정치사에 한 획을 그을 무지성적인 아부와 궤변"이라며 대한민국 대통령이 SNS에 가짜뉴스를 올렸다가 타국 정부로부터 규탄 발언을 들은 것은 대한민국 외교사에 한 획을 그을 역대급 외교 대참사"라고 비판했다.
[미디어펜=이희연 기자] ▶다른기사보기 한편, 송 원내대표는 "지난달 청년실업률이 6.8%로 2022년 9월 이후 3년5개월만에 가장 높다. 청년고용률 역시 43.9%로 2021년 5월 이후 최저 수준 기록했다"며 "청년들이 체감하는 고용한파는 이미 재난수준"이라고 우려했다.
그 원인 중 하나로 "노동시장구조 경직성 심각 문제"라며 "정부여당은 정치적 동업자인 민주노총에 끌려다니느라 '주 52시간제 첨단산업 적용 예외'에는 반대하고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과 같은 포퓰리즘 정책은 금과옥조처럼 떠받들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송 원내대표는 "지속 가능한 일자리와 균형 잡힌 노동시장 구조를 만들기 위한 제도개선의 첫걸음으로 조만간 노란봉투법 재개정안을 발표하겠다"며 "아울러 정부여당에 중대재해처벌법 개정에 착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