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 청약 몰렸다"…오티에르 반포, 평균 710대 1 '초고열기'
수정 2026-04-14 10:30:17
입력 2026-04-14 10:30:20
박소윤 기자 | xxoyoon@daum.net
43가구 모집에 3만540건 접수…최고 1180.8대 1(59㎡B 타입) 기록
[미디어펜=박소윤 기자]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선보인 '오티에르 반포'가 1순위 청약에서 폭발적인 수요를 끌어모으며 전 주택형 마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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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티에르 반포 조감도./사진=포스코이앤씨 | ||
1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3일 진행된 해당지역 1순위 청약에서 4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3만540건이 접수되며 평균 710.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급 물량 대비 수요가 압도적으로 몰리면서 강남권 하이엔드 분양 시장의 높은 관심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평가다.
주택형별로는 전용 59㎡B가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15가구 모집에 1만7713건이 접수돼 1180.8대 1을 기록했고, 이어 59㎡A는 939.6대 1, 84㎡A는 769.2대 1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번 흥행은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우선 포스코이앤씨의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가 강남권에서 처음 적용된 단지라는 상징성이 크다. 여기에 반포·잠원 일대 핵심 입지라는 희소성과 함께, 완공 후 공급되는 후분양 방식으로 실물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도 수요자 신뢰를 끌어올린 요인으로 꼽힌다. 고급 마감과 특화 설계 등 상품 경쟁력 역시 청약 성적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특히 올해 7월 입주 예정인 후분양 단지로 자금 부담이 상대적으로 큰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앞서 분양된 '아크로 드 서초'와 유사한 수준의 청약 접수를 기록한 점이 눈길을 끈다. 또한 지난해 성수동에서 공급된 '오티에르 포레'가 평균 6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데 이어, 이번 단지까지 700대 1을 넘기며 브랜드에 대한 시장 신뢰가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분양 관계자는 "오티에르 반포는 하이엔드 주거 전략을 실제 단지로 구현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입주 전까지 완성도를 더욱 끌어올려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서울 주요 입지를 중심으로 오티에르 브랜드 적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상품 측면에서도 차별화를 강조했다. 내부에는 유럽산 아트월과 세라믹 마감재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구현했고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수전과 창호를 도입해 기능성과 디자인을 동시에 강화했다. 전 세대에는 음식물 쓰레기 자동 이송 시스템이 적용되고, 가구별 전용 창고도 마련된다.
커뮤니티 시설 역시 대규모로 조성된다. 약 3800㎡ 규모로 피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 프라이빗 영화관, 실내형 스마트팜 등이 들어서며, 스카이브릿지에는 카페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일부 시설에는 공기질 개선을 위한 장비가 설치되고, 스마트 예약 및 AI 기반 서비스도 도입된다.
외관에는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시스템을 적용해 디자인과 친환경 요소를 동시에 확보했다. 이를 통해 공용부 에너지 사용량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포스코이앤씨는 향후 반포·방배 일대 재건축 사업을 중심으로 '오티에르' 브랜드를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강남권에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고, 추가 수주 경쟁에서도 우위를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해당 단지는 신반포21차 재건축을 통해 지하 4층~지상 최고 20층, 2개 동, 총 251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입주는 2026년 7월 예정이다. 향후 일정으로는 오는 21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정당계약은 5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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