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안타' 손아섭, 한화에서 두산으로 트레이드…좌완 이교훈+1억5천만원과 바꿔
수정 2026-04-14 14:19:17
입력 2026-04-14 14:19:21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통산 최다안타' 기록을 보유한 한화 이글스의 손아섭(38)이 두산 베어스로 이적했다. 투수 1명과 현금을 더한 트레이를 통해서다.
한화 구단은 14일 "두산에 외야수 손아섭을 보내고 좌완 투수 이교훈(26)과 현금 1억 5000만원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손아섭은 프로 데뷔 후 4번째 구단으로 두산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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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에서 두산으로 트레이드된 손아섭. /사진=한화 이글스 SNS | ||
롯데 자이언츠에서 프로 데뷔한 손아섭은 2021시즌 후 NC 다이노스로 FA(자유계약선수) 이적했다가 지난해 7월 한화로 트레이드됐다. 지난 시즌 후 다시 FA 자격을 얻었으나 원하는 팀을 찾지 못해 한화와 1년 1억원에 계약했다.
하지만 한화가 올 시즌을 앞두고 강백호를 FA 영입하면서 손아섭의 팀 내 입지가 좁아졌다. 올 시즌에는 개막전 한 경기에서 대타로 한 타석만 나선 뒤 2군으로 내려갔다. 한화에서 설 자리가 없어진 손아섭을 타선 침체로 고전하고 있는 두산이 트레이드를 통해 데려갔다.
손아섭은 KBO리그 통산 2618개의 안타를 때려 최다 안타 1위를 달리고 있다. 리그를 대표하는 교타자로 탁월한 컨택 능력을 자랑하지만 타격 하향세를 보이며 한화에서 정착하지 못하고 두산으로 옮기게 됐다.
두산 구단은 "팀 타선 강화를 위해 손아섭을 트레이드 영입했다"며 "손아섭은 리그에서 손꼽는 수준의 경험을 갖춘 베테랑 타자고, 지금 기량 역시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파악했다"고 트레이드 배경을 설명했다.
한화 구단은 "좌완 불펜 뎁스를 강화할 목적으로 이교훈을 영입했다. 또한 이교훈은 군필 자원으로 현재 팀내 좌완 투수(황준서, 조동욱, 권민규, 강건우 등)의 병역 의무로 인한 공백을 메울 것으로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화 유니폼으로 바꿔 입게 된 이교훈은 2019년 드래프트에서 2차 3라운드(전체 29번)로 두산의 지명을 받았다. 2021년 1군 데뷔해 통산 59경기 등판, 2승 1패 평균자책점 7.28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10경기서 7⅔이닝을 던져 1승 평균자책점 1.17의 성적을 내며 경쟁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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