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하락 속 외국인 기관 쌍끌이 매수에 지수 2%대 급등
SK하이닉스 6%대 폭등 등 대형주 강세 코스닥도 2% 상승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2% 넘게 급등하며 5960선에 안착했다.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투자 심리가 빠르게 회복된 가운데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가 지수 상승을 강하게 주도했다.

   
▲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2% 넘게 급등하며 5960선에 안착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9.13포인트(2.74%) 오른 5967.75로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278억원, 1조254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급등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홀로 2조3913억원을 대거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들은 일제히 붉은불을 켰다. 특히 반도체 투톱의 랠리가 돋보였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500원(2.74%) 상승한 20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는 6만3000원(6.06%) 급등한 110만3000원을 기록하며 장을 주도했다. SK스퀘어는 무려 10.34% 폭등하며 두드러진 강세를 나타냈다. 이 밖에도 현대차(2.72%), 기아(1.22%), 두산에너빌리티(0.40%)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37%), 한화에어로스페이스(-0.46%), 삼성바이오로직스(-0.90%) 등은 약보합에 머물렀다.

코스닥 지수도 동반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22.04포인트(2.00%) 오른 1121.88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116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7억원, 128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HLB가 7.55% 급등하며 상승폭이 가장 컸다. 레인보우로보틱스(2.90%), 코오롱티슈진(1.92%), 에이비엘바이오(0.58%), 에코프로(0.35%)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리가켐바이오는 4.13%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리노공업(-1.59%), 삼천당제약(-1.14%), 에코프로비엠(-0.60%), 알테오젠(-0.14%) 등은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8.1원 내린 1481.2원에 주간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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