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주 전반이 오른 가운데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상승률이 돋보였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과 이란의 종전협상 기대감에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 전반에 활기가 돌았고, 반도체가 돋보이는 시세를 분출했다.

14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는 오후 3시25분 현재 3.60% 오른 196.20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10일 연속 상승세다. 

다른 AI반도체주인 AMD도 3.34% 급등했다.  메모리 대표주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8% 가까이 치솟았다. 마이크론은 지난 10일 약간 조정을 받긴 했지만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도체 장비주인 ASML은 1%, 램리서치는 2% 각각 상승했다. 다우지수 편입종목인 대만의 TSMC도 3.20% 뛰었다.

반면 최근 9일 연속 치솟았던 인텔은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2.50% 하락했다. 인텔은 일론 머스크가 주도하는 AI반도체 프로젝트인  '테라팹' 참여, 구글과의 파트너십 확대 등을 호재로 전날까지 주가가 전례없는 랠리를 펼쳤다.

이날 반도체주가 랠리를 지속한 것은 지난 주말 협상 결렬에도 불구하고 이란과의 종전협상 기대감이 커지면서 기술주 전반이 급등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뉴욕포스트와 인터뷰에서 이란과의 종전 협상과 관련 "향후 이틀 안에 뭔가 일어날 수도 있고, 우리가 그곳(협상장인 파키스탄)으로 갈 가능성이 더 커졌기 때문"이라고 말해 월스트리트의 투자분위기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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