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네덜란드와 친환경·콜드체인 협력 확대… 유럽 물류망 확장 속도
수정 2026-04-15 17:35:16
입력 2026-04-15 17:35:23
구태경 부장 | roy1129@mediapen.com
마스블락테 물류센터 성과 기반 협력 확대… 대체 부지·전력 인프라 연계 논의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부산항만공사가 주한 네덜란드 대사 대표단과 만나 친환경 항만과 콜드체인 중심 협력을 강화하고 유럽 물류망 확장을 위한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기존 물류센터 성과를 기반으로 에너지와 인프라 협력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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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이 15일 오후 페이터 반 더 블리트 주한 네덜란드 대사와 네덜란드 투자진흥청 대표단과 면담을 갖고 친환경 항만 전환과 유럽 물류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BPA | ||
부산항만공사(BPA)는 15일 오후 페이터 반 더 블리트 주한 네덜란드 대사와 네덜란드 투자진흥청 대표단과 면담을 갖고 친환경 항만 전환과 유럽 물류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0월 대사의 부산항 방문과 3월 서울에서 열린 BPA 해외물류사업 진출지원 세미나의 후속 교류로 추진됐다. 당시 세미나에는 네덜란드 투자진흥청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간 협력 의지를 확인한 바 있다.
대사 일행은 면담에 앞서 친환경 전기추진 항만 안내선 e-그린호에 승선해 북항 일대를 시찰했다. e-그린호는 2MWh급 배터리를 사용하는 순수 전기추진 선박으로 부산항의 2050 탄소중립 항만 추진을 상징하는 사례다.
면담에서 양측은 네덜란드 마스블락테 물류센터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콜드체인 사업 확대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더치 프레시 포트 등 대체 부지 확보와 전력 인프라 연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대사관과 투자진흥청의 협력 지원을 요청했다.
송상근 사장은 “부산항과 로테르담항은 각각 동북아와 유럽을 대표하는 물류 거점”이라며 “친환경 에너지와 스마트 물류 분야 협력을 확대해 우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BPA는 네덜란드 로테르담 마스블락테 서측 부지에 5만㎡ 규모 용지와 3만㎡ 규모 창고를 갖춘 물류센터를 직접 개발 운영하고 있으며 삼성SDS와 협력해 한국과 유럽을 잇는 물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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