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외국인 주식투자, 54조 4천억 순유출…주식 3개월 연속 순매도
수정 2026-04-16 17:45:21
입력 2026-04-16 17:45:31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주식 43조 5천억 순매도, 채권 만기상환 도래에 10조 9천억 순회수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외국인 투자자가 지난달 국내 주식시장에서 대대적인 '팔자'에 나서면서, 54조 4000억원 규모의 자금이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식시장의 순매도 기조는 3개월 연속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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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투자자가 지난달 국내 주식시장에서 대대적인 '팔자'에 나서면서, 54조 4000억원 규모의 자금이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식시장의 순매도 기조는 3개월 연속 이어졌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주식시장에서 상장주식 43조 5050억원을 순매도하고, 상장채권 10조 9160억원을 순회수해 총 54조 4210억원을 찾아갔다.
우선 주식의 경우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43조 5050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코스닥시장에서 3840억원을 순매수했다. 이에 주식보유액은 3월말 현재 1576조 2000억원을 기록했는데, 연초부터 3개월 연속 순매도가 지속되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중동지역이 홀로 200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유럽과 미주에서는 각각 26조 4000억원 9조 8000억원의 자금이 순매도됐다. 아시아에서도 5조 6000억원의 자금이 순매도됐다.
보유액 기준으로는 미국이 외국인 전체의 41.6%인 656조 2000억원, 유럽이 31.4%인 494조 8000억원, 아시아가 13.9%인 219조 7000억원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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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의 상장증권 순투자 및 보유현황./자료=금융감독원 제공 | ||
채권투자의 경우 외국인이 상장채권 5조 4420억원을 순매수했지만, 16조 3590억원을 만기상환으로 회수했다. 잔존만기 1~5년 미만의 채권에서 2조 6000억원을, 5년 이상 채권에서 2조 9000억원을 각각 순투자한 반면, 1년 미만 채권에서 16조 5000억원을 순회수했다. 이에 10조 9160억원의 자금이 순회수됐다.
지역별로는 미주가 9000억원을 순투자한 반면, 아시아와 유럽이 각각 7조원 3조 4000억원 순회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류별로 국채가 6조 8000억원 순회수됐고, 통안채도 2조 2000억원 순회수됐다. 이에 외국인 국채 보유액은 301조 2000억원, 특수채 보유액은 22조 5000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3월 말 외국인 채권 보유액은 323조 8000억원으로 한 달 전 대비 약 13조 5000억원 감소했다. 잔존만기별로 보면, 1~5년 미만이 전체의 44.0%인 142조 3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어 5년 이상은 약 32.6% 규모인 105조 7000억원, 1년 미만이 전체의 23.4%인 75조 8000억원 등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