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재성의 소속팀 마인츠(독일)가 2차전에서 스트라스부르(프랑스)에 4골 차로 지며 콘퍼런스리그 4강 진출에 실패했다. 1차전에서 2골 차로 이겨둔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이재성의 부상 결장만 없었다면' 하는 아쉬운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

마인츠는 17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의 드 라 메이노 경기장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 8강 2차전 스트라스부르와 원정 경기에서 0-4로 대패를 당했다.

앞서 1차전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던 마인츠는 합계 스코어 2-4로 역전 당하며 구단 사상 최초로 노렸던 유럽 클럽대항전 4강의 꿈이 사라졌다. 스트라스부르는 홈에서 역전극을 연출하며 4강행 티켓을 따냈다.

   
▲ 마인츠가 스트라스부르와 2차전에서 0-4 대패를 당했다. 마인츠는 1차전을 2-0으로 이겼지만 합계 스코어 역전을 당하며 콘퍼런스리그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마인츠 SNS


이날 경기에 마인츠 중원의 핵심인 이재성은 뛰지 못했다. 최근 왼쪽 엄지발가락 부상을 당한 이재성은 지난주 1차전에 이어 2차전도 결장했다. 이재성은 부상 이전 콘퍼런스리그 7경기에 모두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1차전 2골 차 패배를 만회해야 하는 스트라스부르는 당연히 공격적으로 나설 수밖에 없었다. 경기 초반부터 몰아붙이던 스트라스부르가 전반 26분 세바스티안 나나시의 첫 골로 기세를 올렸다. 어어 전반 35분 훌리오 엔시소의 크로스를 압둘 와타라가 골로 연결해 2-0을 만들었다. 합계 스코어 2-2가 되면서 두 팀간 4강행 다툼은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제 마인츠도 골이 필요했지만 공격 연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결정적 찬스를 엮지 못했다. 마인츠는 후반 21분 페널티킥을 허용했는데, 다니엘 바츠 골키퍼의 선방으로 실점하지 않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페널티킥 찬스를 살리지 못한 스트라스부르지만 공세를 계속 이어갔다. 엔시소가 스트라스부르의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24분 엔시소가 팀의 세번째 골이자 합계 스코어 3-2로 뒤집는 골을 작렬시켰다. 

스트라스부르는 후반 29분 에마누엘 에메하의 헤더골로 합계 4-2를 만들며 쐐기를 박았다. 에메하의 골을 어시스트한 엔시소는 1골 2도움 맹활약으로 팀의 역전 4강 진출에 으뜸 공신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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