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레바논 10일 휴전 합의...美-이란 종전협상 '탄력'
수정 2026-04-17 09:18:15
입력 2026-04-17 09:18:26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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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10일간의 휴전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자료사진, AFP=연합뉴스) |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10일간의 휴전에 합의하면서 이란 전쟁 종전 협상이 탄력을 받게됐다.
CNN과 CNBC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이스라엘과 레바논 지도자들이 워싱턴에서 회담을 한 뒤 10일간의 휴전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임시휴전은 이날 오후 5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발효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레바논 정상을 백악관에서 초청해 평화회담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조셉 아운 레바논 대통령이 회동할 경우 44년만의 양국 정상회담이 된다.
이번 휴전에는 레바논의 친 이란 무장세력인 헤즈볼라도 포함된다.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이 공격을 중단한다면 휴전을 준수하겠다"고 했다.
휴전을 중재한 미국 국무부는 "이스라엘과 레바논 휴전은 연장될 수 있으며, 이스라엘은 휴전기간에 자위권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권리를 갖는다"고 말했다.
레바논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 중단은 이란이 미국에 종전협상의 전제조건으로 요구했던 사안이다.
레바논 휴전이 성사되면서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협상 분위기가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주말쯤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협상이 열릴 것이라고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많은 부분에서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란은 협상을 원하고 있고, 우리는 그들과 매우 우호적으로 협상하고 있다"면서 "핵무기가 없어야 한다는 것이 핵심 사안이며, 이란은 두 달 전에는 하지 않았던 일들을 지금은 기꺼이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